예레미야 12장 언약적 사랑
Tolle Rege/예레미야
2011-07-30 21:03:07
예레미야는 자기를 괴롭히는 두가지 이해할 수 없는 의문이 있었다. 첫째는 어째서 백성중에 악인들과 패역한 자들이 오히려 형통하며 평안하느냐는 것이고 둘째는 하나님이 악인들만 골라내어 죽이시면 되지 왜 그들로 말미암아 온 땅이 고통을 겪으며 죄없는 짐승과 새들까지 멸절하게 하시느냐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여기서 자신의 예언사역 가운데 자주 느끼던 외로움과 자기가 선포해야만 했던 심판이 오지 않는데 대한 좌절감을 표현한 것이다.
예레미야의 이 질문에 대하여 하나님이 대답하셨다. 그 대답의 요지는 두가지였다. 첫번째는 지금은 사람과 함께 달리는 정도일 뿐이지만 앞으로는 말과 함께 경주하는 것 같이 더 힘든 예언 사역이 그에게 펼쳐질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형제와 아버지의 집도 그를 속이므로 믿지 말아야 하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라는 위로의 말씀이었다. 둘째는 하나님이 비록 유다를 버리시지만 아주 버리지는 아니하신다는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은 유다백성을 지칭하시면서 내 집, 내 소유, 내 포도원이라는 표현을 통하여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나타내신다. 그리고 이미 아사야를 통하여 풍부하게 계시되었지만 예레미야에게는 주지 않으셨던 미래의 소망의 메시지를 주신다. 그것은 하나님은 장차 이스라엘을 괴롭힌 악한 이방을 징벌하실 것이며 이스라엘 자기 땅으로 돌아올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긍휼을 입어 하나님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게 될 것이며 이스라엘과 함께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움을 입는 다는 계시였다. 이 계시는 앞에서 주어진 재앙이 하나님의 언약적 저주 였듯이 이스라엘의 회복은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으로 주어진다는 메시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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