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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여호수아

여호수아 12장 정복지역의 목록

여호수아 12장 정복지역의 목록

Tolle Rege/여호수아

2011-06-27 22:08:30


12장은 가나안 정복 전쟁에 대한 결론이자 간단한 요약이다. 이 보고는 이제 가나안 정복 전쟁이 일단락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먼저 모세가 정복한 요단 동편지역에 대한 보고가 먼저 나온다. 그 지역은 헤스본왕 시혼과 바산왕 옥이 다스리던 아르논 골짜기에서 헤르몬 산까지의 동쪽 온 아라바였다. 이 지역이 르우벤, 갓 그리고 므낫세 반지파에게 주어졌다.

그 다음은 요단을 건넌후 여호수아가 정복한 요단 서편에 대한 보고가 이어진다. 이 지역을 다스리던 31명의 왕과 그 나라의 이름이 나열된 것은 이스라엘이 무수한 전쟁을 치루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동시이 그 전쟁들에서 모두 승리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나안 31왕과의 전쟁에서의 승리를 통하여 이스라엘은 가나안 족속을 압도하게 되었으며 이제 더 이상 이스라엘에게 도전할 수 없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무수한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 정복전쟁이 이스라엘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언약전쟁이었음을 보여준다.

 

결국 정복지역의 목록이 나열되는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하신 약속이 이루어졌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생각할 점은 하나님의 약속이 주어졌다는 것이 이스라엘이 가만히 앉아서 팔장만 끼고 있어도 그 약속은 자동적으로 이루어 진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와서 31왕과의 목숨을 건 전쟁을 수행하여야 만 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 지지만 그 이루어지는 방식은 그 약속을 믿고 최선을 다하여 순종하는 백성들을 통하여 이루어 진다는 진리를 발견하게 된다.

여호수아 12-14장

닥치고 성경/여호수아

2019-10-31 22:53:57


여호수아 12-13장

이스라엘이 점령한 지역과 아직 점령하지 못한 지역을 구분하여 나열하고 있다. 요단 동편 지역의 점령은 이미 끝났기에 그 지역이 르우벤, 갓 그리고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 나누어 주었음을 말하고 있다. 요단 동편 땅을 나누어주는 과정에서 레위지파에게는 땅이 분배되지 않았음을 반복하여 언급하 레위 지파에게 주어지는 기업은 땅이 아니라 하나님게 드리는 제물이고 하나님 자신이라는 사실이 강조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요단동편의 이스라엘 자손이 구술 사람과 마아갓 사람은 쫒아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섞여서 살고 있다는 언급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는 앞서서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 항복하고 화친하여 이스라엘과 함께 산 것처럼 그런 경우를 말하는 것 같지는 않고 마땅히 쫒아내야 할 사람들을 쫒아내지 않고 섞여 살고 있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것 같다. 요단 서편의 땅 분배를 언급할 때도 이런 염려스런 언급이 등장한다. 

 

여호수아 14장

요단강 서편 지역을 분할하기에 앞서 갈렙 이야기가 등장한다.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모세가 자신에게 한 약속을 상기시키며 아낙자손이 살고 있는 산간지방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 결과 헤브론이 갈렙의 유산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게 되었으며 이는 갈렙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충성스럽게 따랐기 때문임을 강조하고 있다. 갈렙은 가나안 땅을 주마는 하나님의 약속에 충성스럽게 반응한 모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그는 가데스바네아에서 정탐군으로 갔을 때도 그랬고 지금 크고 견고한 헤브론 성을 달라고 요구할 때도 그렇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실하게 믿고 행동한 사람이었다. 여기서 갈렙 이야기가 등장하는 이유는 아직 이스라엘이 정복할 땅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약속한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갈렙과 같이 그 약속에 대한 신실하고 충성스런 믿음이 이스라엘에게 요구됨을 말하려는 의도일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금 하나님나라의 중요한 원리를 확인하게 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주어질지라도 그 약속을 믿고 행동하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되지 못한다는 진리이다. 물론 하나님의 약속이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없고 하나님의 약속이 모든 것의 출발이고 근원이지만 그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그 약속을 믿고 행하는 사람들을 통해 실현된다. 사람의 믿음은 당연히 하나님의 약속을 전제하고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사람의 믿음을 요구한다. 이것이 성경이 일관되이 말하는 하나님나라의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