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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13장 바다와 땅의 두 짐승

요한계시록 13장 바다와 땅의 두 짐승

Tolle Rege/요한계시록

2013-03-18 23:10:28


  이번에는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이 짐승도 붉은 용처럼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고 뿔에 열 왕관을 쓰고 있었다. 머리들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있었다. 용은 이 짐승에게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주었다. 짐승이 머리에 치명상을 입어 거의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상처가 회복되었다함은 마귀가 하늘에서 내어쫒겨 그 권세에 치명타를 입었지만 땅에서는 아직도 지상 교회를 핍박한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세상은 이 짐승을 경배하고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워 이길 자가 누구냐고 한다. 이 짐승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고 하나님이 허용하신 마흔두달동안 일할 권세를 받았다. 이 짐승은 성도들과 싸워 이길 힘을 받았고 만국을 지배하는 권세도 받았다. 그러나 그 시간은 마흔두달로 제한되어 있다. 이 마흔 두달의 기간에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모든 자들이 짐승을 경배하게 될 것이다. 이 말을 귀기울여 들어야 한다. 이 환란의 시간에 많은 자들이 사로잡히고 칼에 죽임을 당할 것이나 성도들은 끝까지 믿음으로 인내하여야 한다.

 

  이번에는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는데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였다. 이 짐승도 바다에서 나온 짐승처럼 동일한 권세를 행하고 땅에 사는 자들을 바다에서 나온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한다. 이 짐승은 큰 이적을 행하므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여 처음 짐승의 우상을 만들어  섬기게 하며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는 다 죽인다. 그는 땅에 거하며 짐승의 우상에서 경배하는 자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외에는 매매를 하지 못하게한다. 엄청난 박해가 지상의 교회에 퍼부어진다. 기자는 성도들에게 이 박해를 견디는 믿음과 인내를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짐승을 상징하는 숫자는 666인데 이것은 곧 사람을 상징하는 숫자라고 하였다. 이것은 완전수 777에서 하나씩 부족한 불완전한 숫자로서 스스로 완전을 가장하나 결코 완전에 이르지 못하고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짐승과 짐슴의 표를 받은 사람들의 운명을 적시한다.

 

[추기] 2019-11-06 17:57:47

요한계시록 13장

이제 용은 여자의 남은 자손들과 본격적인 전쟁을 벌인다.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은 용과 비슷하게 뿔이 열이고 머리가 일곱으로 묘사되고 있다. 뿔이 열이란 말은 이 짐승이 세상의 큰 권세를 가진 존재임을 그리고 그 머리들에 신성모독 하는 이름이 있다는 말은 이 짐승이 스스로 하나님을 자처하는 자임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요한은 짐승의 모습을 다니엘이 묘사한 짐승과 유사하게 묘사함으로써 이 짐승이 하나님나라를 대적하는 세상의 권세자임을 암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짐승이 가진 권세는 용이 준 것이었다. 용은 바다에서 나온 이 짐승에게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주었다. 그러니까 용이 교회를 공격하는 방식은 바로 세상의 권세자들을 자기 하수인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사람들이 용과 짐승에게 경배하며 짐승도 과장되고 신성모독하는 입을 받고 마흔 두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게 된다. 여기서 짐승이 교회를 공격하는 기간은 앞에서 교회가 고난을 받고 예언을 하며 양육을 받는 기간과 동일하다. 그러니까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지만 그 권세는 영원하지 못하고 다만 교회가 증언하는 기간에 국한될 뿐이고 이 기간에 교회는 짐승에게 고난을 받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 고난을 통해 교회를 양육하시는 것이다. 이 기간동안 짐승은 입을 벌려 하나님과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고 성도들과 싸워 이기며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는다.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누구든지 예외 없이 이 짐승에게 굴복하게 된다. 그만큼 짐승이 가진 권세는 대단하고 강력해서 누구도 이길 수 없을 정도이다.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만이 짐승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누구인가? 누가 어린 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자인가?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않고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의 증언하는 말씀을 가진 자들이다. 그래서 요한은 사로잡히고 칼에 죽는 일이 있겠지만 성도들은 인내와 믿음으로 이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다음에 등장하는 짐승은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인데 어린 양처럼 두 뿔을 가졌지만 용처럼 말하는 짐승이다. 어린 양처럼 두 뿔을 가졌지만 용처럼 말한다는 것은 이 짐승이 죽임당한 어린 양의 흉내를 내지만 사실은 용의 하수인인 거짓된 종교 권력자를 의미할 것이다. 바다에서 나온 짐승이 세상의 권력자라면 땅에서 나온 이 짐승은 종교 권력자인 셈이다. 이 짐승은 사람들로 하여금 바다에서 나온 짐승을 경배하고 그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게 한다. 그리고 그 우상에서 절하지 않는 자는 누구든지 다 죽이게 한다. 그는 모든 자들에게 짐승의 표를 받게하고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하지 못하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짐승에게 경배하지 않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할 것이니 짐승의 이런 가혹한 압박을 견딜 자가 어린 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