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시편

시편 135편 여호와의 이름을

메르시어 2023. 4. 16. 16:33

 

시편 135편 여호와의 이름을

Tolle Rege/시편

2013-12-11 15:12:18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는 것은 이름이 곧 여호와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이지만 여호와라는 이름이 가진 의미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은 하나님이기 때문에 특별히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고 말했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찬송하는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고 자비와 공의로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의 찬송은 언약에 근거하고 있다. 그런데 그 찬송에 앞장 서있는 자들은 성전에소 봉사하는 여호와의 종들이다. 그들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의 중보자들로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시인은 그들을 여호와의 집 우리 여호와의 성전 곧 우리 하나님의 성전 뜰에 서 있는 자들이라고 부른 것이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 이름이 아름다우시니 그 이름을 찬양하라고 말하면서 다시금 이름을 강조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스스로 낮추사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이 찬송의 근원임을 의미한다. 그래서 시인은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삼으셨다고 말하는 것이다. 자기를 위해서라는 말은 언약의 목적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위한 것이며 그 창조목적이 이스라엘을 통하여 이루어질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시인은 여호와는 위대하시며 모든 신들보다 위대하시다고 고백한다. 여호와께서는 그가 기뻐하시는 모든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든 깊은데서 다 행하셨다.안개를 땅 끝에서 일으키시며 바를 위하여 번개를 만드시고 바람을 곳간에서 내시는 하나님이시다. 

 

  이렇게 여호와께서는 만물을 다스리실 뿐만 아니라 인간 역사에 개입하시고 이스라엘을 다스리신다. 그래서 애굽을 치시고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내셨으며 오리인의 왕과 바산 왕과 가나안 왕들을 죽이시고 이스라엘에게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주셨다. 이렇게 여호와의 이름은 영원하시며 그의 이름은 대대에 기념할 이름이시다.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며 동시에 그들을 돌보신다. 그러나 열국의 우상은 은금이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니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그들의 입에는 아무 호흡도 없으니 그것을 만든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것과 같다. 그러므로 시인은 다시금 이스라엘 족속이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선포한다. 여호와는 예루살렘에 계시며 시온에서 찬송을 받으시는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