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시편

시편 124편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메르시어 2023. 4. 15. 13:14

 

시편 124편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Tolle Rege/시편

2013-12-09 17:15:40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편에 계시지 않았더면 이스라엘은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그들의 노여움이 맹렬하여 물이 휩쓸듯이 그들이 이스라엘의 영혼을 삼켰을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내주어 그들의 이에 씹하지 않게 하셨다.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 같이 올무가 끊어지므로 이스라엘은 벗어났다. 이스라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다. 

 

  대적들의 홍수와 같은 맹렬한 노여움 그리고 사냥꾼의 올무와 같은 피할 수 없는 함정에서 이스라엘이 스스로의 힘으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그러므로 시인은 이스라엘이 대적에게 멸망당하지 않고 보존된 것은 전적으로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다고 노래한다. 여호와라는 이름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을 지칭하는 고유명사이다. 하나님은 일반명사이지만 여호와는 고유명사이다.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의 이름이 바로 여호와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도움이 여호와의 이름에 있다는 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언약적 자비를 베풀어주심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여호와는 바로 천지의 창조주이시라는 고백이다. 천지의 창조주가 스스로 낮추어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고 자신의 이름을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은 하나님, 곧 여호와라고 명명하시며 자신과 언약을 맺은 아브라함의 자손을 이스라엘이라고 명명하신 것이다. 여호와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이란 고유명사이듯이 이스라엘과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라는 고유명사이다.  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을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라는 이름을 붙여주셨을까? 그것은 아마도 그들의 죄악과 허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한 자들, 곧 특별히 선택된 된자들이란 의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