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시편

시편 92편 여호와께 감사하며

메르시어 2023. 4. 15. 12:20

 

시편 92편 여호와께 감사하며

Tolle Rege/시편

2013-12-03 16:33:33


여호와께 감사하며 지존자께 찬양을 드리는 것은 선한 일 곧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다.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 여호와는 지존자이시다. 그 분께 감사를 드리고 찬양을 드리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그러므로 시인은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선포한다고 말한다. 여기서도 언약 원리인 인자와 성실이 나온다. 그러므로 시인이 알리고 선포하는 하나님은 단순히 지존자가 아니라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인 것이다.

 

  시인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손이 하실 일로 인하여 하나님을 높이 찬양한다고 말한다. 시인이 생각하기에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은 심히 크고 위대하며 그 생각은 심히 깊으시다.  여기서 여호와의 행하신 크고 위대한 일이 무엇일까 추측해본다면 아마도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일이 아닐까 한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건인 출애굽도 사실은 하나님의 언약적 행동중 하나이니 언약을 맺으신 일이 가장  크고 위대한 일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알지 못하고 무식한 자는 하나님이 행하신 큰 일을 깨닫지 못한다.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하는 것 같지만 그들은 영원히 멸망할 것이다. 왜냐하면 여호와는 영원토록 지존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의 원수들은 패망할 것이며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흩어질 것이나 주께서는 시인의 뿔을 들소의 뿔 같이 높이시고 시인에게 신선한 기름을 부으신다. 시인은 원수들이 보응받는 것을 눈으로 보았으며  행악자들이 보응받는 것을 귀로 들었다. 그러나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여호와의 집에 심겼으며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여호와의 집이나 하나님의 뜰은 언약을 상징하는 성전을 가리킬 것이므로 의인이란 곧 하나님의 언약백성이며 의인의 번성은 하나님의 언약적 축복으로 인한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정하리니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그의 바위되심과 그이 의로우심이 그들을 통하여 선포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