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3편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시편 73편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Tolle Rege/시편
2013-11-29 13:28:29
하나님은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신다. 여기서 마음이 정결하다는 것은 언약적 표현으로서 언약에 충성하는 자를 가리키는 바, 이는 마태복음의 팔복중 하나인 마음이 청결한 자를 연상하게 한다. 그런데 시인은 자신의 믿음이 거의 넘어지고 미끄러질 뻔한 경험을 소개하는데 그것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강건하며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도 없고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없다. 그래서 교만이 그들의 목걸이가 되고 강포가 그들의 옷이며 살찜으로 그들의 눈이 솟아나며 그들의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많다. 그들은 능욕하며 악하게 말하며 높은데서 거만하게 말하며 그들은 입으로 하늘을 대하여 거만하게 말하고 혀로는 땅에 있는 자들을 능욕한다. 그들은 말하기를 하나님이 어찌알랴 지존자에게 지식이 있으랴 한다.
이들은 악인이지만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난다. 그렇다면 마음을 깨끗하게(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고 손을 씻어 무죄하다고 한 것( 죄를 멀리한 것)이 다 헛된 것이다. 왜냐하면 악인은 평안한데 의인은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록 시인은 이 문제로 인하여 넘어지고 미끄러질 뻔 하였지만 이랗게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시인은 만일 자신이 이렇게 말핬디면 주의 아들들의 세대를 향하여 악행을 하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시인은 이 문제에 대하여 고심하여 어쩌면 이를 알까 생각하였고 그것이 시인에게는 심한 고통이 되었다. 그러나 시인인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에 비로소 악인의 종말을 깨닫게 되었다. 그들이 형통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주께서 참으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심으로 그들은 놀라울 정도로 갑자지 전멸한 것이다. 사람이 깬 후에는 꿈울 무시하듯이 주께서 깨신 후에는 그들의 형상을 멸시한 것이다.
그런데 시인은 이 문제로 인하여 고통이 되었고 넘어질 뻔 하였으므로 마음이 산란하였고 양심에 가책을 느꼈다. 그래서 자신이 주 앞에 우매무지 하기가 징승과 같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시인은 항상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였으므로 하나님은 그 오른손을 붙들어 주시어 그가 실족하지 않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교훈으로 시인을 인도하시며 후에느 영광으로 영접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시인은 하늘에서 주 외에 시인이 의지할 다른 이가 없듯이 땅에서도 주 밖에 사모할 이가 없다고 고백한다. 비록 자신의 몸과 마음은 쇠잔할지라도 하나님은 시인의 마음에 반석이 되시고 영원한 분깃이 되신다. 그러나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할 것이며 음녀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시인의 결론은 하나님은 참으로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