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시편

시편 25편 주를 우러러 보나이다.

메르시어 2023. 4. 13. 13:19

 

 

시편 25편 주를 우러러 보나이다.

Tolle Rege/시편

2012-01-22 00:06:44


 

    시인은 지금 자신을 미워하는 원수들에 둘러싸여 곤고와 환란을 당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시인은 주를 의지하며 주를 바라는 자가 원수들에게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런데 시인은 이어서 주의 도, 주의 길, 주의 진리, 주의 교훈으로 표현되는 바, 율법을 자신에게 보이고 가르쳐 달라고 기도하고 있는데 이는 주를 의지하며 바란다는 것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바로 주의 법 곧 율법을 따라서 행하는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백성에게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언약적 반응인데 시인은 자신이 율법을 좇아 행하는 언약적 반응을 전제로 하여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를 바라며 동시에 과거의 자신의 죄와 허물의 용서를 구하고 있는 것이다. 시인은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모든 자에게 인자와 진리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는데 이는 여호와의 모든 길 곧 하나님의 율법은 하나님의 언약백성에게 하나님의 언약적 자비와 진리를 드러낸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데 과거의 자신의 죄와 허물의 용서를 구했던 시인은 본격적으로 현재의 자신의 죄악이 여전히 크고 중함을 고백하며 그 죄악을 주의 이름으로 용서해달라고 간구한다. 시인은 비록 자신의 죄악이 크지만 여호와는 자신을 경외하는 자를 교훈하시며 가가이 하시고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인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시인의 눈은 항상 여호와를 바라는 것이다. 시인은 다시 자신의 곤고와 환란의 상황속에서 자신을 구원하시고 수치를 당치 않게 해주시길 간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