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시편

시편 17편 여호와여 의의 호소를

메르시어 2023. 4. 13. 12:49

시편 17편 여호와여 의의 호소를

Tolle Rege/시편

2012-01-22 00:02:16


  오직 그리스도의 의만을 신봉하는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시인의 이런 기도는 매우 불편하게 느껴질  것이다. 왜냐하면 시인은 자신의 의를 주장하여 자기의 의를 따라서 하나님이 갚아주실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시인은 기도를 시작하면서 자기의 호소가 의로운 호소이며 자신의 기도 역시 정직한 기도라고 전제하며 하나님께 자기 기도에 귀를 기울이실 것을 요구한다. 시인은 나아가 하나님께서 자기를 판단하시고 자기 마음을 시험하실 것을 구하면서 자신은 흠이 없으며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가며 걸음을 굳게 지키고 실족하지 아니하였다고 담대하게 주장한다.

 

  시인은 이렇게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한 후에 이제 본격적으로 하나님에게 요구를 시작한다. 하나님은 자기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고 자기의 말에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주께 피하는 자들을 그 대적에게서 건지시고 그들에게 주의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아래 감추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시인은 자기를 압제하는 악인들에 대하여 하나님에게 송사하고 있는데 자기를 대적하는 익인들을그 마음은 기름에 잠겼으며 그 입은 교만하게 말하며 사자와 같이 자신을 노리고 넘어뜨리려 하는 자들이며  세상에서 자기 분깃을 받은 자들이며 주의 재물로 배를 채우고 자녀로 만족하며 그들의 남은 산업을 자기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자들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일어나 이 악인들을 대항하여 넘어뜨리시고 주의 칼로 악인을 치사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여 달라고 호소한다. 마지막으로 시인은 다시 한번 자신의 의로움을 확신하며 자신은 의로운 가운데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 것이며 주의 얼굴을 뵘으로 만족함을 얻을 것이라고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