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욥기
욥기 13장 하나님을 향한 욥의 질문
메르시어
2023. 4. 12. 16:20
욥기 13장 하나님을 향한 욥의 질문
Tolle Rege/욥기
2012-01-14 23:02:23
욥은 자신이 하나님의 지혜의 오묘함을 자기 눈으로 보았고 귀로 듣고 깨달은 자이므로 여호와의 지혜의 오묘함을 아는 일에 소발만 못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욥은 친구들의 말이 무가치하니 차라리 입을 다무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라고 공박하였다.
욥은 자신을 책망하는 친구들의 말이 마치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면서 악을 행하고 거짓을 말하는 것과 같다고 말하였다. 이제 욥이 진정 원하는 것은 하나님에게 자신의 고난을 직접 호소하고 하나님과 변론하는 것이었다. 비록 자신은 이제 아무 희망이 없고 죽음을 앞두고 있지만 하나님 앞에 자신을 변론하기를 작정하고 이 변론을 통하여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를 원하였다.
욥은 자신이 하나님에게 나아갈 수 있도록 두렵게 행하시지 않기를 간구하였다. 왜냐하면 욥이 하나님과 변론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원하였기 때문이다. 욥은 무가치한 말만 하는 친구들에게서 떠나 이제는 자신의 고난의 문제에 대하여 하나님께 직접 묻고 대답을 듣기를 소원한 것이다. 그리고 욥은 무수한 질문들을 하나님 앞에 쏟아놓기 시작한다. 욥은 자신의 죄악이 얼마나 많길래 얼굴을 가리우시고 자신을 주의 원수로 여기시는지? 하나님 앞에 날리는 낙업과 같고 마른 검불에 불과한 자신을 왜 놀라게 하시고 자신을 대적하여 자신의 발을 차꼬에 채우시고 썩는 물건의 낡아짐 같이, 좀먹는 의복같게 만드시는지? 무엇보다도 왜 자신의 허물과 죄를 알게하시지 않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