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욥기
욥기 12장 소발의 진부한 논지
메르시어
2023. 4. 12. 16:20
욥기 12장 소발의 진부한 논지
Tolle Rege/욥기
2012-01-14 22:37:23
욥은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다고 하면서 자신을 향한 친구들의 말을 비웃는다. 사실 친구들이 한 말은 너무도 진부한 것이었고 욥은 자신이 그런 생각도 하지 못하는 자가 아님을 주장한다. 욥이 보기에 친구들의 주장은 재앙을 당하지 않아 평안한 자가 재앙을 당한 자를 멸시하는 것이었다. 욥은 인과응보의 신학을 주장하는 친구들에게 그렇다면 강도의 장막이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자가 평안함은 어찌된 일인가 라고 반문한다.
이제 욥은 소발의 논지, 즉 인간이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의 신비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그런 것은 공중의 새도 아는 것이며 오히려 땅이 소발에게 가르치고 바다의 고기가 설명할 것이라고 조롱하였다. 욥은 지혜와 권능 그리고 계략과 명철이 다 하나님게 속한 것을 누가 모르겠느냐며 소발의 논지 역시 진부한 것임을 지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