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욥기

욥기 2장 고난의 심화

메르시어 2023. 4. 12. 16:12

욥기 2장 고난의 심화

Tolle Rege/욥기

2012-01-04 01:13:00


 

  하나님은 사탄에게 욥이 자기에게 닥찬 대재앙 앞에서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킨 것을 말씀하신다. 그러나 사탄의 참소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였으니 사단은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죽음이니 죽음의 공포로 그를 치면 틀림없이 욥이 하나님을 향하여 욕을 할 것이라고  참소하였다. 하나님은 사단이 욥의 생명을 해치는 일은 금하셨지만 다시 욥을 사탄의 손에 맡기셨다.

 

욥의 몸에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종기가 발하였고 그는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으로 몸을 긁는 말할 수 없이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제 욥은 언제 죽으지 모르는 중병에 든 것이다. 급기야 그의 아내는 차라리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악담을 했지만 욥은 끝까지 말로 범죄하지 않았다. 여전히 욥이 보인 태도는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것이었다.

 

이때 욥의 세친구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엘리바스, 발닷, 소발이라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여고 온 자들이었으나 막상 욥이 처한 사정을 보자 기기막혀서 일제히 소리질러 울고 옷을 찢고 재를 머리에 뿌리며 슬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욥의 참담한 모습을 보면서 무엇으로 위로할 말을 잃어버리고 칠일 동안 한마디도 못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