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역대기상

역대상 29장 다윗의 감사기도

메르시어 2023. 4. 11. 11:39

역대상 29장 다윗의 감사기도

Tolle Rege/역대상

2011-11-13 22:28:05


 

 다윗은 또한 모인 회중들 즉 이스라엘의 고관들에게 이르기를 솔로몬이 아직 어리고 미숙하므로 그를 도와서 성전 공사를 잘 수행하도록 당부하였다. 특별히 성전 공사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이므로 이 공사가 단지 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 이스라엘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고관들이 이 일에 마음을 기울여야 할 것을 부탁한 것이다. 다윗은 그가 얼마나 사모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드려서 성전 건축을 준비한 것을 말하고 오늘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릴 것인가하고 묻자 이에 모든 가문의 지도자들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지도자들, 천부장과 백바장과 왕의 사무관들이 다 즐거이 드렸다. 이렇게 백성들이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백성과 왕이 모두 심히 기뻐하였다. 이렇게 성전 건축을 위한 물질과 마음이 다 준비된 것에 대하여 다윗은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였는데 특별히 자신과 백성들이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게 하여주신 은혜에 감사하였다. 그리고 자신들이 드린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은 것이므로 주의 손에서 받은 것을 주께 드렸을 뿐이라고 고백하였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백성들의 이런 언약적 열심과 헌신의 마음을 영원히 지켜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늘 여호와를 경배하도록 하여주시길 그리고 솔로몬이 전심으로 여호와의 계명과 율례를 지키고 자신이 준비한 것으로 성전을 건축하게 하여주시길 기도하였다. 결국 다윗의 기도의 핵심은 성전 건축이라기 보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실된 마음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법도를 지켜 행하는 것이었다. 이런 것이 없는 성전 건축은 무의미할 것이며 성전 건축은 이런 것을 위하여 봉사하는 외적인 수단일 뿐이다. 이런 감사 기도 후에 다윗의 마지막 선포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라는 것이었다. 이에 백성들은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고 머리를 숙여 여호와 하나님과 왕에게 절하였다. 그리고 이튿날에는 여호와께 화목제와 번제와 전제를 풍성하게 드리고 온 무리가 크게 기뻐하며 여호와 앞에서 먹고 마셨다. 그리고 온 무리가 솔로몬을 왕으로 삼아 기름을 붓고 사독에게도 기름을 부어 제사장이 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