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스가랴
스가랴 7장 위선적인 애통과 금식
메르시어
2023. 4. 10. 11:08
스가랴 7장 위선적인 애통과 금식
Tolle Rege/스가랴
2011-10-22 23:51:06
세번째 계시의 말씀은 약 2년후인 주전 518년 곧 다리오 왕 제4년 9월에 스가랴에게 임하였다. 이때는 2년전에 재개된 성전 건축이 중반에 접어든 때였다. 그 때 벧엘 사람이 제사장과 선지자에게 물어 이전에 포로지에서 했던 대로 매년 5월이면 울며 금식히던 것을 계속해야 하는가하는 질문을 해왔다. 아마도 바벨론 포로 시절에 예루살렘에 멸망한 5월을 기념하여 금식하고 애통하여 왔던 것 같다. 그러나 스가랴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은 그들이 행한 그런 금식과 애통이 진정으로 여호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위한 것이었음을 지적하신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이 멸망하기전 평안할 때 부터 여호와께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외친 말씀, 곧 율법의 요구를 그들은 행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외침은 진실한 재판을 행하여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는 율법의 말씀이었다.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이 율법을 듣기 싫어하여 등을 돌리고 귀를 막았으므로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 나온 것이며 그래서 그들이 여러나라로 흩어지게 된 것이며 이 땅이 황폐하게 된 것이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지에서 예루살렘의 멸망하던 때를 기념하여 애통하고 금식하였다고 할지라도 그들은 여전히 율법의 요구를 행하지 않았으므로 그런 애통과 금식은 여호와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