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5장 에스더의 잔치

에스더 5장 에스더의 잔치

Tolle Rege/에스더

2011-10-08 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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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삼일에 에스더는 왕후의 예복을 입고 대담하게 규례를 어기며 왕에게 나아갔는데 왕은 그를 매우 사랑스럽게 여겨 금규를 내밀므로 에스더는 죽임을 면하게 되었고 왕에게 자신의 요구를 말할 기회를 얻게되었다. 그러나 에스더는 왕에게 자신의 요구를 즉시 말하지 않았고 대신에 왕과 하만을 청하여 세번이나 잔치를 벌이며 시간을 끌었다. 에스더가 자기 요구를 즉시 말하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자신의 요구를 왕이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상황을 조성하려는 신중한 고려였을 것이다. 한편 하만은 자신의 영광을 뽐내며 특별히 왕후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왕과 함께 오기를 허락받은 자가 자신 밖에 없음을 자랑하였다. 그러나 그는 모르드개가 대궐문에 앉아 일어나지도 않고 몸을 움직이지도 않는 것을 보고 매우 분노하였고 내일은 왕에게 주청하여 모르드개를 먼저 죽여서 나무에 매달 것을 결심하게 되었으니 이제 모르드개의 목숨은 경각에 달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