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느헤미아

느헤미야 1장 느헤미야의 기도

메르시어 2023. 4. 9. 19:51

느헤미야 1장 느헤미야의 기도

Tolle Rege/느헤미아

2011-10-08 15:57:22


 

느헤미야서의 시작 연대는 아닥사스다 왕 제 20년(주전 445년)이므로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주전 458년) 활동을 하기 시작한지 약 13년이 지난 때이다. 이 때에 제2 성전은 완공된지 70년이 이미 지났지만 아직도 예루살렘 성은 재건되지 못하고 오래전 느부갓네살에 의해 무너지고 불 탄 모습 그대로 남아있었던 것 같다. 그 이유를 에스라 4장은 아닥사스다 왕 때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이스라엘을 모함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성곽을 재건하지 못하게 하였기 때문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에스라도 아닥사스 왕의 신뢰를 받았지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성벽 재건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채 있었던 것 같다. 

 

예루살렘이 이런 상황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매우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였다. 느헤미아의 기도의 결론은 자신이 아닥사스다 왕에게 은혜를 입어 형통하게 하여달라는 간구였는데 이는 이미 느헤미야가 성의 재건을 위하여 예루살렘에 갈 결심을 하였음을 보여준다. 성전이 재건된 후 에스라가 율법을 가르치려 예루살렘에 간 것 처럼 느헤미야는 성을 재건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갈 결심을 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부터 제 삼십이년까지 12년동안 유다 땅의 총독으로 세움을 받아 성벽을 재건하는 등, 예루살렘의 회복에 봉사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