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다니엘

다니엘 7장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메르시어 2023. 4. 9. 18:08

다니엘 7장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Tolle Rege/다니엘

2011-09-26 23:28:01


 

  느부갓네살의 뒤를 이어 왕이 된 벨사살 원년에 다니엘이 꿈에 환상을 받았다. 환상의 내용은 모양이 각각 다른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첫째는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사자와 같은 짐승이며 둘째는 잇사이에 세 갈비대가 물린 곰과 같은 짐승, 세째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머리가 넷이 달린 표범과 같은 짐승이었다. 특별히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매우 강하며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열뿔이 있었다. 또 다니엘이 보니 보좌가 놓였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이가 좌정하였는데 그 분은 책을 펴놓고 심판을 베푸시고 계셨는데  네번째 짐승은 죽임을 당하여 그 시체가 타오르는 불에 던져졌고 그 남은 짐승은 그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를 기다리게 되었다. 또 인자 같은 이가 하늘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이에게 인도 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않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않는 나라라는 것이다.

 

이어서 이 환상의 해석이 주어지는데 네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이며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다는 것이었다. 특별히 강력한 네째 짐승은 그 뿔이 성도들과 더불어 싸워 이겼는데 옛적부터 계신 이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을 위하여 원한을 풀어 주시며고 때가 이르매 성도들이 나라를  얻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특별히 땅의 넷째 나라는 다른 나라들과 달리 강력하여 온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서뜨릴 것이며 짐승에게서 난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영 왕을 상징하며 그 후에 일어나는 왕은 먼저 있던 왕들과 다르고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고 그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다.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며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될 것인데 이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며 모든 권세자들이 다 그를 섬기며 복종할 것이다.

 

이 환상의 내용은 요약하면 인간 왕들의 시대가 끝나고 종국에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는 것으로서 느부갓네살의 처음 꾼 꿈과 동일한 내용이었다. 여기서 주목한 만한 것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하나님 앞으로 인도된 인자와 같은 이의 존재가 처음으로 언급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에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주어져고 천하 백성이 다 그를 섬기게 되며 그의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멸망하지 않는 권세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나라를 다시리시는 분의 존재가 계시된 것이다. 이것은 느부갓네살의 첫 꿈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새로운 계시로서 이 인자같은 이는 이스라엘의 메시아 대망의 성경적 근거가 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