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46장 제사 제도가 새롭게 됨
에스겔 46장 제사 제도가 새롭게 됨
Tolle Rege/에스겔
2011-09-24 20:06:01
바깥 뜰의 동문은 영원히 닫혀있는데 반하여 안뜰의 동문은 안식일과 월삭에는 열려진다. 왕은 현관을 통하여 들어와서 문벽에 서고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번제와 감사제를 드릴 것이며 왕은 문 통로에서 예배한 후에 밖으로 나가고 그 문은 저녁까지 닫지 말아야 한다. 왕 뿐만 아니라 백성들도 안식일과 월삭에는 이 문 입구에서 예배하여야 한다. 안식일에 왕이 드리는 번제는 흠없는 어린양 여섯마리와 흠없는 숫양 한마리로 하고 소제를 함께 드리되 숫양 하나에 밀가루 한 에바와 기름 한 힌씩 하되 어린 양에 드리는 소제는 그 힘대로 할 것이다. 초하루에는 안식일 번제에 수송아지 한마리를 더하여 번제로 드리고 소제도 함께 드려야 한다. 왕은 동문 현관을 통하여 들어오고 동문 현관으로 나가지만 백성들은 북문으로 들어와서 남문으로 나가거나 남문으로 들어와서 북문으로 나가야 한다. 안식일과 월삭외에 매일 드리는 번제가 있는데 어린양 한마리로 하고 소제는 밀가루 육분의 일 에바와 기름 삼분의 일 힌을 섞어 드려야 한다.
땅 분배의 규례가 달라진 것처럼 제사규례도 달라진 것 같다. 제사 규례에서 번제와 감사제만 언급되고 죄와 직접 관련된 속죄제와 속건제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는점이 특이하다. 번재와 감사제는 소제와 함께 안식일과 월삭에 드려야 하고 특히 번제는 매일 소제와 함께 드려야 한다. 이것은 아마도 죄의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었음을 암시한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지으실 새 성전에서는 더이상 죄와 직접 관련된 속죄제나 속건제는 필요가 없어지고 하나님께 헌신하는 번제와 감사하는 감사제만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할 것을 계시한 것이 아닐까?
왕에게 준 기업은 다른 백성들 처럼 왕에게 속하여 그 자손들이 이어받게된다. 만일 왕이 종에게 선물로 주었다고 하다라도 희년이 되면 왕의 기업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므로 왕은 자기 기업에 만족하여 백성의 기업을 빼앗아 그 산업에서 쫓아내어서는 안된다. 왕은 백성이 자기 산업을 떠나 흩어지지 않게 하여야 한다.
이어서 여호와께서는 북쪽을 향한 제사장의 거룩한 방으로 에스겔을 데리고 들어가셨다. 거기는 제사장들이 속건제와 속죄제 희생 제물을 삶으며 소제 제물을 굽는 곳이었다. 그곳은 일반 백성들이 성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구별되어 마련된 공간이었다. 바깥 마당의 작은 귀퉁이 뜰에는 부억이 있고 거기에 삶는 가마솥이 걸려있는데 이곳은 성전에서 수종드는 레위인이 백성의 제물을 삶는 곳이었다. 제사장들의 영역과 레위인들의 영역이 엄격히 구분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