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에스겔

에스겔 37장 마른 뼈들의 환상

메르시어 2023. 4. 9. 17:54

에스겔 37장 마른 뼈들의 환상

Tolle Rege/에스겔

2011-09-18 20:12:13


 

  에스겔에게 보여주신 마른 뼈 환상은 앞장에서 나타난 놀라운 약속인 새 마음과 새 영을  받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시각적이고 감각적인 환상을 통하여 설명하여 주신 것이다. 물론 골짜기에 가득한 마른 뼈들은 바로 소망이 없어지고 다 멸절된 이스라엘 온 족속을 가리킨다. 에스겔이 생기를 행하여 대언하였을 때  생기가 마른 뼈들에 들어가매 살아나서 일어서는데 큰 군대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신다는 것은 바로 마른 뼈 환상과 같은 엄청난 기적,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 나타남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죽은 자의 무덤을 열고 이스라엘을 거기에서 나오게 하신다는 것이다. 결국 이 일은 하나님이 자기 영을 이스라엘에게 부어주심으로 살아나게 하실 것과 그들을 고국 땅으로 돌아가게 하실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이 예언이 성취될 때 이스라엘은 여호와가 자신들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이신 줄 알게 될 것이다.

 

그런데 또 다른 계시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것은 이렇게 살아나서 큰 군대가 될 이스라엘은 유다와 이스라엘로 분열되는 것이 아니라 둘이 합하여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모아서 고국땅으로 돌아가게  하실 때 그 땅 이스라엘 산에서 그들이 한나라를 이루어 한 임금의 다스림을 받게된다는 것이다. 그들은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아니하며 두 나라로 나누이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영이 부어짐으로 새 마음과 새 영을 얻게될 때에 나타나는 중요한 현상이 하나됨 곧 연합이라는 사실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한 임금의 다스림을 받는 한 나라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 새 마음과 새 영을 받은 중대한 결과인 것이다. 이렇게 한 임금의 다스림을 받는 한 나라가 될 때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여 정결하게 하심으로 이스라엘은 다시는 우상의 죄악으로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을 것이며 언약의 궁극적 목적이(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성취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다스릴 한 임금은 여호와의 종 다윗이다. 그 왕의 다스림으로 그들은 모두 여호와의 규례를 준수하고 율례를 지켜 행할 것이다. 왕의 통치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언약법인 규례 준수와 율례 지킴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은약속의 땅에서 영원히 거주할 것이요 여호와의 종 다윗은 영원히 그들의 왕이 된다는 것은 그 왕권이 영원하고 그 나라가 영원할 것이란 말인데 그렇다면 여기서의 왕권은 인간 왕권일 수 없으며 그 나라는 인간 나라일 수가 없을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약속된 메시아와 그 나라의 신적 속성을 강력하게 암시하는 것이다.

 

34장에 나타났던 화평의 언약이 다시 나타나고 있는데 이 언약은 변치않고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언약이다. 이 언약의 실체는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의 성소를 이스라엘 가운데 세워 영원에 이르게 하심으로 언약 목적이(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영원히 성취되는 것이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영원한 언약적 샬롬이 이루어진 것이다. 화평의 언약이라할 때 화평이란 말 자체가 이미 언약관계를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 그 때 하나님의 성소가 영원토록 그들 가운데 거하실 것이요 열국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줄 알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