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에스겔

에스겔 12장 예언은 반드시 성취될 것임

메르시어 2023. 4. 8. 10:34

에스겔 12장 예언은 반드시 성취될 것임

Tolle Rege/에스겔

2011-09-03 23:17:47


에스겔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보이신 모든 일을 사로잡힌 자들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그들 역시 반역하는 자들이라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않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않는 자들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다시 인상 깊은 행위예언을 하도록 명하시는데 그 행위 예언이 가리키는 것은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백성들이  사로잡혀 포로로 끌려올 것이라는 것이었다. 지금 포로로 사로잡혀온 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역시 포로로 잡혀올 것이다. 그러나 포로로 잡혀오는 자들은 차라리 행운아 들이다. 대부분은 갈대아 땅 바벨론에 이르기 전에 죽을 것이므로 그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사람을 남겨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서 벗어나게 하여 그들이 이르는 이방인 가운데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자백하게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임한 일이 우연히 일어난 일이거나 이스라엘이 힘이 없어서 생긴 일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행하신 언약적 저주인 것을 알게될 것이다. 또한 에스겔은 근심하면서 음식을 먹으며 놀라면서 물을 마시는 행위예언을 하였는데 이는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의 포악으로 말미암아 땅에 가득한 것이 황폐하게 될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과연 성읍들이 황폐하며 땅이 적막하게 될 때 그들에게 임한 재앙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을 알게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중에 선자자의 묵시가 이루어지는 날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사라질 것이라고 하는 속담이 유행하였는데 이는 그들이 선지자의 묵시를 믿지 않고 우습게 여겼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이런 속담을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게 하실 것이며 허탄한 묵시나 아첨하는 복술을 폐하실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은 더딘 것 같아도 하나도 더디지 않으며 반드시 남김없이 응할 것이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예루살렘에 남은 이스라엘이 당한 재앙을 포로로 잡혀온 이스라엘에게 앓게 하시려는 것일까? 그것은 포로로 잡혀온 자들이 여전히 자신들 포로로 잡혀온 일이 자신들의 죄악에 대한 여호와의 징벌이며 언약적 재앙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반역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여호와의 언약적 징벌이 마땅히 가져와야 할 회개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언약적 저주는 이스라엘의 회개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지 단순히 그들에게 보복하고 형벌하기 위한 것이 아닌 것이다. 더구나 그들은 여호와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은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헛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에스겔은 그들에게 여호와께서 성전을 떠나시고 예루살렘을 버리셨으며 그들도 역시 포로로 잡혀올 것임을 예언하였던 것이다. 에스겔의 예언은 그들의 거짓된 기대를 깨부술 뿐만 아니라 과연 예언대로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그들 역시 포로로 잡혀왔을 때 비로서 자신들과 그들에게 임한 재앙이 우연한 일이 아니요 여호와의 언약적 저주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