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3장 여호와의 재앙

아모스 3장 여호와의 재앙

Tolle Rege/아모스

2011-08-17 21: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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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죄악을 보응하시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리셨고 땅의 모든 민족 가운데 그들만을 아셨기 때문이다. 죄악을 보응하시는 여호와의 행동은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관계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죄악의 보응은 단순히 죄를 형벌하는 것이 아니라 언약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언약적 행동인 것이다.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으면 동행할 수가 없듯이 여호와와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린다면 그 관계는 유지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에게 임하는 모든 재앙은 절대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의 행하심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에게 보이지 않고는 결코 행하지 아니하신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뜻을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부지런히 알리셨다. 그래서 이스라엘에 선지자가 없으므로 유다의 평범한 목자 가운데서 아모스를 일으켜 이스라엘로 보내신 것이다. 이스라엘 안에 일어나는 큰 혼란과 압제를 보라고 블레셋과 애굽을 소환하고 있을 정도로 그들이 벌이는 혼란과 압제는 이방나라에도 없는 악행이었던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이스라엘의 왕들이 죽고 죽이는 살육을 벌이고 그들이 백성에게 포악과 겁탈을 일삼는 죄악을 지적하는 것일 것이다. 여호와는 땅 사면에 대적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치실 것이요 거기서 빠져 나올 자가 없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죄를 보응하는 그 날에 여호와는 금송아지 우상을 차려놓은 벧엘의 제단들을 벌하여 그 제단을 뒤집어 엎으시며 왕궁을 무너뜨리실 것이다. 그리고 힘 없고 가난한 자를 압제하던 자들은 대적들의 갈고리에 꿰어 사로잡혀 가게 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