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장 호세아의 행위예언
호세아 1장 호세아의 행위예언
Tolle Rege/호세아
2011-08-09 22:02:24
호세아서는 선지자의 사역 시대가 명확하게 나타난 예언서인데 그 시대는 이사야의 시대와 동일하다. 호세아는 북조에서 사역을 하였고 동 시대에 남조에서는 이사야가 사역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호세아의 사역 시대가 북 왕조의 여호보암 2세가 왕이 된 시대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는 여로보암2세의 말기에 사역을 시작해서 북조 이스라엘이 멸망한 시대까지 활동한 듯하다. 이렇게 보면 호세아는 북조 이스라엘의 예레미야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호세아의 예언 사역은 처음부터 그의 결혼생활을 통한 행위예언으로 나타난다. 여호와께서는 호세아에게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을 낳으라는 이상한 명령을 하신다. 그 이유는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서 크게 음란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세아는 명령에 순종하여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고멜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여호와께서는 그 이름을 이스르엘이라고 부르게 하셨다. 이는 예후 왕조의 멸망과 북조 이스라엘의 멸망의 징조가 되었다. 고멜이 또 임신하여 딸을 낳으매 여호와께서는 그 이름을 로루하마라고 부르라 하셨는데 이는 여호와께서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기지 않으시며 또 심판하실 것을 의미하였다. 고멜이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로암미라 하게 하셨으니 이는 너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는 의미였다. 이렇게 고멜이 낳은 음란한 자식에게 붙여진 이름을 통하여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심판하신다는 동일한 내용이 세번에 걸쳐 확정적으로 예언되었다. 여기서 고멜은 언약을 배반한 이스라엘의 이전 세대를, 고멜의 아이들은 음란한 이스라엘의 현 세대를 상징한 것이며 그들에게 붙여진 이름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음란함을 심판하신다는 메시지인 것이다.
이렇게 행위예언을 통해 나타난 준엄한 심판의 예언 이후에 즉시 엄청난 소망의 메시지가 나타난다. 그 메시지는 매우 짧지만 그 소망의 내용은 충만하다. 그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번성할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고 한 그곳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라운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스르엘의 큰 날이 이르면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연합하여 한 지도자를 세우고 그 땅에서 올라온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이사야를 통해 남유다를 향해 나타났던 소망의 메시지와 거의 동일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