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3장 베냐민
창세기 43장 베냐민
Tolle Rege/창세기
2011-05-19 19:27:23
기근이 심해지자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어지고 드디어 야곱은 베냐민을 보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야곱은 사랑하는 아내 라헬의 아들들을 특히 사랑하였고 요셉이 사라진 이후 베냐민에 대한 사랑은 더욱 극진해졌을 것이다. 르우벤과 유다는 야곱을 설득하기 위하여 자신들과 자신의 아이들의 목숨도 담보하겠다고 말한다. 결국 야곱은 베냐민을 보내기로 작정한다. 여기서도 예전에도 그랫듯이야곱의 조심스런 성격이 나타난다. 그는 예물을 준비시키고 갑절의 돈을 가지고 가도록 하여 혹 베냐민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준비시킨다. 하지만 결국 그가 의지할 분은 하나님이었다.
이 일을 통항 하나님은 야곱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못한 인간적인 집착을 내려놓도록 몰아치시는 것이다. 야곱은 결국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라는 말로 하나님의 은혜에 맡기게된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많은 시련을 준비하여 두시는 것을 본다. 야곱이 이런 고난을 많이 겪는 것은 그에게 하나님 앞에 내려놓지 못하는 인간적인 집착이 그만큼 많았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야 할 언약백성들이 다 굶어 죽게된 마당에 야곱이 여전히 베냐민에게 인간적인 집착을 하는 것은 그가 아직도 언약백성으로서 의식이 부족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하나님은 이제 야곱의 마지막 집착인 베냐민, 야곱의 생명보다도 더 귀한 베냐민을 내어놓으라고 하시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나님께 망서림 없이 바쳤던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순종을 야곱에게서 찾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일이다. 그래서 하나님나라는 무조건적 순종으로 이루어 진다는 것을 야곱은 일생을 두고 고통스럽게 배워야 했던 것이다.
[추기] 2012. 1. 10
야곱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 사람은 분명히 라헬이었을 것이다. 그는 라헬을 진정으로 사랑했고 그래서 14년을 라반을 위해서 힘든줄 모르고 봉사한 것이다. 그래서 에서를 만날 때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라헬과 요셉은 맨 뒤에 두어 피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런 야곱에게 라헬의 죽음은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이엇을 것이다. 라헬의 죽음이후에 야곱은 라헬이 낳은 아들 요셉을 지극히 편애하여 사랑하였다. 그런데 요셉마저 짐승에게 찢겨 죽었다고 속임을 당하는 사건마저 겪었으니 야곱은 위로 받기를 거절하고 울고 또 울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제 야곱에게 마지막 남은 라헬의 혈육은 베냐민뿐이다. 그는 야곱이 사랑했던 라헬의 유일한 혈육이요 사랑했던 요셉의 유일한 동생이었다. 아마도 이 당시 야곱에게 베냐민은 아브라함에게 이삭만큼이나 소중한 혈육이었을 것이다.이런 베냐민을 또 위험에 내어 맡겨야 하는 야곱의 심정은 무엇으로 다 표현하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이제 마지막 남은 야곱의 소망마저 내려놓기를 요구하신다. 온 집안이 굶어죽을 수 밖에 없는 절대절명의 상황으로 몰아넣으시고 야곱에게 베냐민에 대한 집착,결국은 야곱 자신에 대한 집착을 버릴 것을 요구하시는 것이다. 결국 야곱은 불가불 베냐민을 내어놓지 않을 수 없게된다. 이는 물론 아브라함처럼 자발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야곱이 베냐민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대목에서 우리는 야곱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믿음을 향한 결정적인 첫걸음을 내어 디딘 것을 보게된다. 그것은 자기 생각과 판단, 고집을 버리고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의탁하는 순종이었던 것이며 아브라함이 보여주었던 믿음을 행해가는 첫 걸음이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 믿음을 가르치시려 하시는 것이다. 오직 이 믿음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임할 것이며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이루어질 것이다.
창세기 43장
닥치고 성경/창세기
2019-10-10 21:10:11
창세기 43장
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 그들이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었기 때문에 그들은 다시 애굽으로 곡식을 사러가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야곱은 베냐민을 보내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밖에 없었으며 자신이 혹시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라는 애절한 심정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