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예레미야

예레미야 26장 예레미야의 위기

메르시어 2023. 3. 27. 19:56

예레미야 26장 예레미야의 위기

Tolle Rege/예레미야

2011-08-01 17:09:37


여호야김의 통치시대에 예레미야는 예언 사역을 하면서 심각한 반대에 부딪혔다. 특별히 성전이 실로처럼 파괴되고 에루살렘 성이 세계 민족의 저줏거리가 될 것이라는 예언은 거짓된 성전 신학과 시온신학에 물든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용납할 수 없는 예언이었던 것이다. 그들은 예레미야의 예언이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한 거짓 예언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예레미야를 붙잡고 그의 예언이 사형죄에 해당된다고 주장하여 그를 유다 고관들의 재판 자리에 끌고 갔다.

 

재판 자리에 끌려가서도 예레미야는 담대히 자신이 성전과 성에 대하여 예언한 것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음을 주장하였고 그들의 회개를 촉구하였다. 그리고 자신을 죽인다면 이는 무죄한 피를 흘려 예루살렘 성의 모든 주민에게 그 죄가 돌아갈 것이라 경고하였다. 예레미야의 이런 항변에 어떤 신적인 능력이 나타난 것인지 알수 없으나 고관들과 백성들은 그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것이므로 죽일 만한 이유가 없다고 옹호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지방의 몇 장로들이 히스기야 시대에 유사한 예언을 하였던 선지자 미가의 예를 들면서 예레미야를 결정적으로 변호하였다. 또한 사반의 아들 아히김이 예레미야를 도와주어 그를 대적하는 백성들의 손에서 구원하여 주었으니 이 모든 일은 여호와께서 예레미야를 붙들어 주신 연고였다.  예레미야외에도 우리야라는 선지지가 있어서 예레미야의 모든 말과 동일한 예언을 하였는데 여호야김 왕이 그를 죽이려 하므로 애굽으로 도망갔으나 왕이 사람을 애굽으로 보내 그를 잡아와서 칼로 죽인 사건이 있었다. 이런 것을 보면 그 당시에 예레미야의 사역은 죽음을 각오한 예언 사역이었으며 여호와의 도우심이 아니면 그 예언 사역은 지속될 수 없는 것임을 알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