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예레미야

예레미야 14장 예레미야의 기도

메르시어 2023. 3. 27. 19:48

예레미야 14장 예레미야의 기도

Tolle Rege/예레미야

2011-07-30 22:26:40


언약적 저주로서 심각한 기근이 임하였다. 유다가 슬퍼하며 성문의 무리가 애통하였다. 참혹한 기근앞에 예레미야는 자기 백성을 행한 중보의 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중보기도의 핵심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관계에 호소하는 것이었다.

유다가 범죄한 것은 분명하지만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유다의 멸망은 하나님의 이름을 가리우는 것이니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시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백성에 대하여 이 땅에 거류하는 나그네의 관계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구원자가 아니시냐는 것이다. 아무리 아스라엘이 범죄하였어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은 가운데 계시고 이스라엘은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백성이니 버리지 말아달라는 간구였으니 언약에 의지한 호소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대답은 엄중하고 냉정하셨다.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할 것이니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유다는 이제 의도적으로 내백성이 아닌 이 백성으로 표현되었다.이제 그들이 금식하고 부르짖어도 들지 아니하실 것이며 제사를 드려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기근에 이어서 칼과 전염병으로 진멸하실 것이 예고된다. 그러나 예레미야와 반대로 거짓 선지자들은 백성들에게 칼도 기근도 이르지 않을 것이며 여호와께서 평강을 주실 것이라고 하였고 이런 거짓예언자들에 대한 심판이 또한 예고된다.

 

예레미야는 들에 나간즉 찰에 죽은 자요 성읍에 들어가면 극근으로 병든자요 유다 백성이 큰 파멸과 중한 상처를 보고 밤낮으로 눈물을 흘린다. 이미 거절을 당하였지만  그는 다시 여호와께 중보기도로 나아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먼저 이 백성의 악과 그들의 조상의 죄악을 인정하고 범죄를 시인한다. 그러나 유다를 온전히 버리시고 시온을 미워하시지 말기를 간구한다. 이는 주의 영광의 보좌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주께서 이 백성과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보존하여 주시길 호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