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1장 언약적 저주
예레미야 11장 언약적 저주
Tolle Rege/예레미야
2011-07-30 20:32:49
유다에게 임하는 재앙은 언약적 저주인 것을 밝히고 있다. 언약적 저주는 언약의 말 즉 언약법 어김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을 의미하는데 이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언약관계라는 특별한 관계임을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언약은 하나님이 그들의 조상을 애굽땅에서 이끌어 내던 날에 명령한 것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그 언약의 명령의 핵심은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고 그 모든 명령을 따라 행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된다는 것이다. 이는 순종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만드는 조건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미 맺어진 관계를 유지하는 조건이 순종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 언약을 따라서 이스라엘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시어 오늘에 이르게된 것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이 언약의 말을 다시 유다성읍과 예루살렘 거리에 선포하라고 하신다. 그 이유는 그들에게 임한 재앙이 바로 언약의 말을 어긴 그들의 불순종에 대한 언약적 저주임을 알게하시려는 것이다. 그것은 단순히 하나님의 진노의 매가 아니라 언약 상대방인 이스라엘의 언약적 배반에 대한 징계임을 분명히 하시려는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에게 재앙이 임하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관계 자체는 유효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자기 고향 아나돗 사람들에게 심각한 배신을 경험하였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미워하여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지만 하나님게서는 그들의 음모를 예레미야에게 알게하셨다.그는 자기의 원통함을 주께 아뢰었고 주의 신원을 기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