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6장 새로운 이스라엘
이사야 66장 새로운 이스라엘
Tolle Rege/이사야
2011-07-29 01:40:10
이스라엘이 가장 중시하는 성전 자체에 대한 도전이 주어지고 있다. 그것은 하늘을 보좌로 삼고 땅을 발등상으로 삼는 하나님이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전에 거하시겠느냐는 반문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겸손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두려워 떠는 예배자의 마음인데 이런 마음이 없다면 성전에서 소를 잡아드리고 예물을 바치고 분향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오히려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없이 하나님 앞에 가증하다는 것이다. 성전이든지 제사든지 그것이 지향하는 정신은 상실한 채 외적인 규례만를 지키는 것은 오히려 우상숭배의 죄악과 동일 하게 간주된다는 엄중한 메시지가 주어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말하여도 듣지 않고 자기의 마음에 기뻐하는 가증한 것을 행하던 자들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 하며 겸손하게 순종하려고 하지 않고 반대로 자기의 기뻐하는 것을 추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한 그들의 모든 종교적 행위는 하나님에게 수납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우상숭배에 해당하는 가증한 일로 심판을 받는다. 이것이 앞으로 도래할 하나님나라의 가장 중대한 진리로 제시된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인하여 떠는 자를 미워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쫓아내며 조롱하였으니 하나님이 그들에게 보응하실 것이다.
그러나 마음이 겸손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두려워 떠는 시온의 남은 자들은 마치 시온이 잉태하여 아이를 낳듯이 한 순간에 번성하여 민족을 이룰 것이다.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그들은 이전에 그 성을 위하여 슬퍼하였지만 이제는 모두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충만한 위로로 만족할 것이요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평강을 강 같이, 열방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같이 주심으로 그들이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고 기뻐할 것이다. 여호와는 그 종들을 도우시나 그의 원수에게는 진노를 더하실 것이다. 여기서 원수는 앞에서 언급한 하나님을 믿는 외적 모습은 있으나 실제는 불순종하며 자기 생각대로 행하는 가증한 자들을 지칭할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불에 둘러싸여 혁혁한 위세로 진노의 맹렬한 화염으로 강림하사 이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스스로 거룩하게 하고 스스로 정결하게 한 척 하지만 가증한 짓을 행하는 위선자들이 다 죽임을 당하고 망할 것이다.
하나님은 이들을 대신하는 백성을 뭇 나라와 이방 민족가운데서 모으실 것이며 그들이 와서 여호와의 영광을 볼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징조를 세워 하나님의 명성을 듣지도 못하고 그 영광을 보지도 못한 먼 나라들로 보내실것인데 그들이 여호와의 영광을 뭇 나라에 전파할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이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듯이 그들이 전파한 뭇나라에서 온 무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께 예물을 드릴 것이며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택하여 제사장과 레위인을 세우실 것이다.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을 대치하는 하나님나라의 새로운 백성을 세우실 것이 예언된 것이다. 하나님의 새로운 백성은 하나님이 지으신 새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있듯이 하나님과 함께 있을 것이며 진정한 예배와 안식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을 배반한 패역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롭고 무서운 심판을 보게될 것이다.
이사야 66장
닥치고 성경/이사야
2019-12-12 02:13:57
이사야 66장
주님의 응답이 계속된다. 지금 이스라엘을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성전은 불에 타고 재건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주님은 일찍이 다윗에게 하신 말씀대로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어떻게 나의 집을 짓겠느냐고 반문하신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성전의 재건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겸손하여 회개하며, 주님을 경외하고 복종하는 일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서 제사를 지내고 분향하는 일은 우상을 섬기는 것과 같다. 제사장들을 주님의 뜻을 묻지도 않고 제 뜻대로 하며 주님이 보시기에 오히려 우상숭배를 즐기는 자들이다. 그래서 주님은 그들을 두렵게 하시며 그들에게 응답하지 않으셨다. 주님은 주님의 말씀을 듣는 자들, 주님의 말씀을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자들을(이스라엘의 남은 자들) 찾으신다. 이들은 대적들에게 미움을 받으며 조롱을 당하지만 주님은 그 대적들에게 보응하실 것이다. 시온은 진통이 오기도 전에 해산할 것이며 해산의 고통이 오기도 전에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말은 시온의 남은 자들을 통해 이방이 시온으로 돌아오게 됨을 의미할 것이다. 그때 주님은 예루살렘에 평화가 강물처럼 넘치게 하시며 뭇 나라의 부귀영화가 시냇물처럼 넘쳐서 흘러오게 하실 것이다. 예루살렘(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위로를 받으며 마음이 기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원수들에게 진노하시며 불로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가 편만하게 온 세상에 실현되기 위해서 하나님은 삼판을 통해 모든 악을 제거하신다. 그리고 주님은 다른 모든 민족을 모을 것이며 그들이 와서 주님의 영광을 볼 것이다. 주님은 살아남은 자들(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이방에 보내어 주님의 명성을 말하고 그 영광을 알리게 하심으로 이 일을 하신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이 성전에 예물을 바치듯이 모든 민족들이 주님에게 바치는 선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오게 될 것이다. 주님은 그들 가운데 제사장과 레위 사람으로 삼을 자를 택하여 세우실 것이며 주님이 지으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자손 대대로 살게 하실 것이다. 이스라엘이 매달 초하루와 인식일마다 주님을 섬기듯이 그들도 그렇게 주님에게 경배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을 거역하는 자들은 죽임을 당할 것이며 그들을 삼키는 불도 꺼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