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창세기

창세기 1장 천지창조

메르시어 2023. 1. 30. 18:47

창세기 1장 천지창조

Tolle Rege/창세기

2011-04-28 23:53:14


  창세기 1장 1절 아니 성경 전체는  이렇게 시작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아무 설명도 없이 설득도 없이 다짜고짜 하는 선포이다. 누가 이 장엄한 선포 앞에 토를 달것인가?  이 선언은 이 선언 앞에 서있는 우리에게 "너는 피조물이다"라고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너는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케 된자라고...그러므로 이 선포는 우리의 입을 막고 우리를 먹먹하게 하는 선포이다. 너 이 선언을 듣는 자여 너는 피조물이라는 이 선언앞에 누가 토를 달 것인가?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다 그런데 왜? 에 대한 언급이 없다. 왜 창조하셨을까? 이 장엄한 선포 이후에 2절부터 성경 마지막까지의 기록이 왜? 에 대한 얘기가 아닐까? 창조의 목적은 무엇인가?

 혼돈, 공허, 흑암, 이 세가지가 창조전의 모습이라면 창조는 혼돈에 질서를 공허에 충만을 흑암에 빛을 주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마지막 창조행위는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는다. 형상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다른 피조물과는 분명히 구별되는 존재가 등장한 것이다. 그 구별점은 오직 하나,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것이다.  문법적으로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응구는 남자와 여자이다. 인간이 남자와 여자로 존재하는 것과 하나님의 형상은 어떤 관련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사람이 남자와 여자로 존재하는 것과 동물이나 식물이 암수로 존재하는 것과 같을 수 없지 않을까? 성경은 다른 피조물을 암수로 창조했다고 명시하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었다는 사람에게만 남자와 여자로 창조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명령을 하신다. 그가 아니고 복수인 그들에게 명령을 하신다. 남자와 여자인 그들에게,,, 이것은 다른 피조물에겐 하신 적이 없는 명령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는 존재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는 존재,, 하나님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존재란 의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성경은 말하지 않지만 셩경이 분명히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에게만 하나님이 특별한 명령을 하신다는 것이다. 오직 그들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다. 하나님과 대화가  가능한 유일한 존재, 그만큼 영광 스러운 존재가 바로 사람이다.

 

 그런데 그 명령은 무엇인가? 그것은 피조된 모든 것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것이다. 만물의 주인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이시며 통치권도 하나님에게만 있어야 한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사람에게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위임하시는 것인가?  하나님은 만물의 통치권을 위임하시려고 사람을 지으셨다는 것 아닌가?  아니 하나님은 사람에게 만물을 다스리게 하시려고 천지를 지으셨다는 얘기가 아닌가? 천지창조의 목적,,, 왜 하나님이 천지를 지으셨는가에 대한 대답이 여기에 있는 것 아닌가? 그러므로 우리는 창세기 1장을  " 태초에 하나님이 사람에게 다스리게 하시려고 천지를 창조하셨느니라"   이렇게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추기] 2011. 10. 12 수

 

 창세기 1장 1절은 가장 위대한 선언이며 가장 놀라운 계시이다. 어쩌면 성경은 이 최초의 계시의 발전이며 그 연속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천지의 주인이심을 역사 가운데 증거하신 것이 성경의 기록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위대한 선언은 어떤 인간이나 파조물로 부터 도전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이 선언은 이미 이 선언을 듣는 모든 존재가 피조물이라고 선언하는 것이므로 "너는 피조물이다"라고 선언하는 말은 이미 이 말을 듣는 자가  이 말을 판단하거나 거부할 자격을 갖고 있지 않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창세기 1장 2절부터 마지막 절의 관계는 무엇인가? 1절은 언제(태초에), 누가(하나님이) 무엇을(천지를) 어떻게(창조하셨다)고 선언한 것인데 여기에는 왜? 에 대한 대답이 빠져있다. 그런데 2절부터 마지막 절까지가 바로 이 왜? 에 대한 계시인 것이다. 2절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내용을 여러가지로 길게 얘기하지만 정작 얘기하고자 하는 핵심은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얘기를 하려고 한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인간외에 천지와 만물을 지으신 목적은 인간을 위해서이기때문이다. 이 말은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실 계획이 없었다면 천지만물도 지으시지 않았을 것이란 의미이다. 하나님은 다른 피조물과는 달리 인간을 특별히 자기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는데  이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이 지으신 만물을 대신 다스리게 하시려고 하신 것이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목적은 자신의 형상으로 지으신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을 대신하여 자신이 지으신 만물을 다스리게 하시려는 것인 것이다. 이렇게  해서 1장의 위대한 선언에서 누락된 왜? 에 대한 계시가 주어진 것이다.

 

 

[추기] 2011. 10. 15 토

 

창세기 1장은 성경전체 메시지의 서론이면서 동시에 결론이다. 창세기1장은 하나님과 인간과 세계에 대하여 핵심적인 계시를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은 누구이시며 인간은 누구인가 그리고 이 세게는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하나님은 누구이신가에 대하여 창세기 1장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그 다음 인간은 누구인가에 대하여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존재라는 것이다. 이것인 인간이 모든 피조된 존재와 구별되는 유일한 점이다. 그 다음에 세계란 무엇인가? 세계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물인데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존재이며 특별히 하나님은 인간을 통하여 세계를 다스리시길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이렇게 창세기 1장은 3가지 근본적인 지식인 하나님에 대하여, 인간에 대하여 그리고 세계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다.

 

[추기] 2011. 11. 6 주일

 

성경은 창조전의 상태를 3가지로 표현하는데 그것은 혼돈, 공허, 그리고 흑암이다. 하나님의 창조는 이 세가지를 바꾸시는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혼돈에 질서를 부여하시고 공허를 채우시며 흑암을 빛으로 밝히신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행위의 첫번째가 빛의 창조임은 특별히 창조의 시작이 흑암을 빛으로 밝히는 것으로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그러나 빛의 등장이 흑암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빛이 흑암을 밝히기는 하였지만 흑암의 존재는 여전히 있었고 그래서 하나님은 빛과 어둠을 나누시어 낮에는 빛이 어두움을 정복하지만 밤에 어둠이 존재하도록 하신 것이다. 그러나 밤에 존재하는 어둠가운데도 달과 별을 두셔서 그 어둠의 완전한 지배를 허용하지는 않으신 것이다.

 

[추기] 2014. 4. 10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위대한 선언으로 시작된다. 성경의 모든 계시는 이 위대한 한마디로 부터 시작한다. 기독교는 이 짧고 간단하나 지극히 위대한 선언위에 서있다. 하나님이 창조주이시라는 이 선언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계시할 뿐만 아니라 이 선언을 듣는 나는 누구이고 이 세계는 무엇인가를 계시한다.

 

하나님은 세계와 만물을 만드신 후에 마지막으로 사람을 만드셨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을 다른 피조물과 달리 자기 형상을 따라 자기 모양대로 만드셨다. 하나님이 이렇게 사람을 만드신 목적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를 다스리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 위대한 선언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히 하나님이 조물주이심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과 세계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무엇이며 사람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위대한 계시를 알지 못하고는 내가 누구이며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길이 없는 것이다.

 

 

[추기] 2014. 4.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성경의 첫 계시이자 가장 위대한 계시가 바로 이 말씀이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계시인 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시라고 말한다.  성경이 계시하는 하나님은 사변적이고 철학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시다. 흔히 세상 사람들도 조물주의 존재를 희미하게 인식하는데  그런 인식도 바로 이런 위대한 계시에 기원을 가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천지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이것이 기독교의 신관의 근본이다. 하나님께 대한 모든 생각은 바로 이 계시로 부터 출발하여야 한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창조에는 인간도 포함되어 있다는 엄연한 사실이다.  바로 여기서 부터 우리는 하나님과 인간이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깨달아야 한다.

 

창조 이전의 상태를 성경은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임이 깊음위에 있다고 말한다.  혼돈, 공허, 흑암 이 세가지가 창조 이전의 상태였다.  창조는 혼돈에 질서를 공허에 채움을 흑암에 빛을 부여한 하나님의 행동이었다.  하나남의 최초의 창조물이 빛이라는 사실은 의미싴장하다.  창조 이전의 혼돈, 공허, 흑암중에서 가장 먼저 하나님은 흑암을 물리치는 빛을 창조하셨다.  그리하여 빛과 어두움이 나뉘게 되었고 빛은 낮이라 어두움은 밤이라 칭하셨다.

 

그 다음의 창조는 공허는 채우시는 일이었다. 궁창이 창조되었고 물이 모이고 뭍이 드러나게 되었다.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고 드러난 뭍을 땅이라 모인 물을 바다라고 칭하셨다. 공허한 세상을 채우는 하늘과 땅과 바다가 창조된 것이다.

 

땅에는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들, 그리고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들이 창조되었다. 그리고 궁창에는 큰 광명과 작은 광명을 창조하시어 주야를 나뉘게 하시며 또한 징조와 사시와 연한을 이루게 하셨으며 궁창을 나는 새를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바다에는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심으로 혼돈한 세상에 질서를 부여하셨다.

 

하나님의 마지막 창조는 인간이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미리 다 지으시고 마지막에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인간 창조의 목적이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려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하나님의 인간 창조는 다른 창조물과는 구별된다는 점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자신의 형상을 따라 자신의 모양대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인간은 이렇게 특별한 존재로 창조되었고 또한 인간의 창조목적도 특별한 것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은 그 존재도 독특하고 그 사명도 독특하며 이 두가지 독특함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하나님은 인간이 그 독특한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독특한 존재로 지으신 것이다. 

 

 인간론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하여야 한다. 이 위대한 계시 없이는 우리는 인간이 누구인지 알 수 없으며  이 위대한 계시없이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알 수 없다. 인간은 단순히 창조물중의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닮은 유일무이한 존재이며 또 하나님이 지으신 것들을 다스리는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것, 여기에 바로 정당한 인간관이 근거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이 단순한 창조주가 아니라 인간을 이렇게 독특한존재로 지으시고 그 인간에게 특별한 사명을  주신 분이심을 알게 된다. 이렇게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뗄 수 없는 운명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관과 인간관은 분리될 수 없다. 바른 신관은 바른 인간관에서 나오며 바른 인간관 역시 바른 신관에서 나오는 것이다.

 

[추기] 2019-10-10 20:33:54


창세기 1장

  성경이 계시하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다. 그러나 그 창조주는 알 수 없는 미지의 초월자가 아니라 사람과 뗄레야 뗄 수 없는 특별한 관계를 가진 인격적인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창조의 마지막에 사람을 만드셨다는 것은 창조의 중심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시되 자기 형상을 따라 자기 모양대로 사람을 만드셨다. 이것이 사람이 다른 피조물과 구별되는 유일한 근거이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은 하나님을 닮은 유일한 피조물이란 점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어졌다는 것은 사람은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가진 존재라는 사실을 계시한다. 이렇게 성경이 계시하는 하나님은 사람과 특별한 관계를 가진 인격적인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하나님이 사람을 자신과 특별한 관계를 가진 존재로 지으신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들을 다스리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이것을 보면 사람은 하나님의 천지 창조의 중심일 뿐 아니라 천지 창조의 목적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만물을 지으셨으며 만물의 주인이시지만 자신이 직접 만물을 다스리시려는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하여금 만물을 다스리게 하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