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8장 순종의 요구
이사야 58장 순종의 요구
Tolle Rege/이사야
2011-07-27 23:18:45
야곱의 집 하나님의 백성의 허물과 죄악이 고발되고 있다. 그들은 외적으로는 하나님을 찾으며 마치 공의를 행하며 그 규례를 저버리지 않는 백성처럼 하나님의 판단을 구하고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즐거워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 모든 것이 거짓이고 위선이다. 그들은 금식하고 마음을 괴롭게 하는데 하나님이 보지 않으신다고 불평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구하고 일꾼들을 혹사시키는 것이 어찌 금식이 되겠느냐? 금식하면서 싸우고 가난한 자를 주먹으로 치면서 머리를 갈대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편다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신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이 무엇인지 제시되는데 그것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는 것이며 주린 자에게 양식을 나누어 주며 헐벗은 자에게 입히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금식이라는 외적이 모습이전에 금식의 정신인 회개의 실천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악행을 고치고 선행을 하는 회개가 없는 금식은 거짓이라는 것이다. 순종이 없는 외적인 행동이 아무 유익을 없는 것이다. 유다가 진실로 순종한다면 그 빛이 새벽같이 비칠 것이며 여호와의 영광이 뒤에서 호위할 것이며 부르짖을 때 하나님이 응답하실 것이다. 그 다음에 안식일을 지키는 문제가 거론되는데 핵심은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순종이라는 것이다.
이사야 58장
닥치고 성경/이사야
2019-11-24 19:19:35
이사야 58장
그러므로 예언자는 목소리를 크게 내어 주저하지 말고 힘껏 외쳐 이스라엘의 허물을 알리고 그들의 죄악을 드러내야 한다. 이스라엘과 끝없이 다투거나 한없이 분을 품지 않으실 것이며, 그들을 고치시며, 인도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바로 예언자의 이런 사역을 통해 실현된다. 죄악을 알리고 회개를 촉구하는 예언자의 목소리를 듣고 마음이 낮아지고,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용기를 주시고 상한 마음을 위로해 주신다. 그러나 오히려 예언자를 조롱하고 귀를 막는 악인들에게 하나님의 그 놀라운 약속은 아무 상관이 없다. 이스라엘이 처한 현실은 종교적 위선이 넘쳐난다. 그들은 공의를 행하고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를 즐거워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금식하는 날, 다투고 싸우며, 자신의 향락만을 찾고 일꾼들에게는 무리하게 일을 시킨다. 예언자는 이것이 어찌 하나님이 기뻐하는 금식이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통회하며 괴로워하는 날이 되겠느냐고 반문한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금식은 부당한 결박을 풀어주는 것, 압제받는 사람을 놓아주는 것, 굶주린 사람을 먹이고 헐벗은 사람에게 옷을 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공평을 지키고 공의를 행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이다. 안식일을 지킨다고 하면서 악을 행하고, 금식을 한다고 하면서 불의를 행할 때, 그 안식일 준수와 금식은 모두 하나님이 역겨워하시는 종교적 위선일 뿐이다. 고토로 돌아온 이스라엘이 처한 현실이 바로 이러하였다. 이스라엘 가운데 무거운 압제와 온갖 폭력이 제거되며, 가난하고 불쌍한 자들의 고통이 사라질 때, 바로 그때 이스라엘은 어두운 이방을 비추는 빛으로 나타날 것이며, 캄캄한 이 세상이 대낮같이 될 것이다. 그때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두고 갈라진 벽을 고친 왕, 길거리를 고쳐 사람이 살 수 있도록 한 왕이라고 부를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통해 이루시려는 궁극적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