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9장 두번째 종의 노래
이사야 49장 두번째 종의 노래
Tolle Rege/이사야
2011-07-26 21:39:20
두번째 여호와의 종에 관한 예언이 나타난다. 여호와께서는 이 종을 태에서 부터 부르셨고 어미의 복중에서 부터 이름을 기억하셨다. 그는 여호와의 영광을 자신안에 나타낼 여호와의 종이 될것이다. 그는 야곱을 여호와께 돌아오게 하고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모으는 임무를 가진 여호와의 종이다. 그래서 여호와가 그 종의 입을 날카로운 칼같이 만드시고 갈고 닦은 화살로 만드셨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돌아오게 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종이 이스라엘의 대적과 싸울 것을 암시한다.
그런데 이 종이 임무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돌아오게 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하나님은 그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하나님의 구원을 땅끝까지 이르게 하실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이렇게 특별한 여호와의 종이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하고 백성들에게 미움을 받으며 관원들에게 종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결국 여호와로 말미암아 세상의 왕들과 고관들이 일어나 여호와의 종을 경배하게 될 것이다. 때가 되면 여호와는 종에게 응답하시어 구원하실 것이고 그를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언약으로 삼아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하여 나라를 재건하게 하실 것이다. 여호와의 종이 황무해진 약속의 땅을 되찾아서 나라를 재건한다는 놀라운 약속이 주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종은 다름이 아닌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인 것이다.
이 일을 위하여 여호와는 잡혀있는 자를 놓으시며 흑암에 있는 자를 나타나게 하시고 그들을 샘 근원으로 인도하여 주리거나 목마르지 않을 것이며 더위와 볕이 상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산에 길을 내고 대로를 만들어서 흩어진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방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고난 당한 자기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을 위로하심으로 하늘이 노래하고 땅이 기뻐할 것이다. 그동안 시온은 여호와께서 자기를 버리시고 잊으셨다고 하였지만 여인이 젖먹는 자식을 잊지 못하듯이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잊을 지언정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잊지 아니하신다. 이스라엘을 무너뜨리며 황폐케 하던 자들은 다 떠나갈 것이고 황무하였던 땅이 주민이 많아 비좁게 될 것이다. 여호와가 열방을 향하여 손을 드시고 민족들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시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기 자식을 안고 어께에 메고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열방의 권세자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그들에게 절을 할것이며 그들의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그 때에 비로서 그들은 여호와가 그들의 하나님이시며 여호와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사야 49장
닥치고 성경/이사야
2019-11-03 16:06:01
이사야 49장
두 번째 종의 노래가 등장한다. 앞의 42장에서는 하나님이 종을 소개하셨다면 여기서는 이미 소개된 종이 등장하여 직접 하는 말이 나타난다. 여호와의 종은 먼 곳에 사는 민족들을 향하여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선포한다. 종의 선포의 대상이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먼 곳에 사는 민족들이라는 점은 종의 사역의 대상이 이스라엘에 국한되지 않고 온 세상을 위한 것임을 잘 보여준다. 주님이 이미 모태에서부터 종을 부르셨고 그 이름을 기억하셨다는 말은 종은 갑자기 등장한 인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미 오래전에 준비하여 세우신 존재임을 의미한다. 주님은 종의 입을 날카로운 칼처럼, 날카로운 화살처럼 만드셨다. 이는 세상을 향한 종의 선포가 강력하고 날카로워서 세상이 능히 감당하지 못할 것임을 암시한다. 그런데 주님은 이런 종을 숨기시고 감추심으로 세상이 종의 권세를 알지 못하게 하셨다. 그래서 세상은 종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를 멸시하고 무시하지만 이 종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이다. 주님은 특별히 이 종을 향하여 이스라엘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종이 이스라엘 민족을 의미하기 보다는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그런 존재임을 가리킨다고 보아야 한다. 종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자신이 한 것이 모두 헛수고 같고 쓸모없고 무익한 일처럼 느껴졌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이 종을 감추시고 숨기심으로 세상을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무시하고 멸시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종은 주님께서 참으로 자신을 바르게 판단하여 주시고 정당하게 보상하여 주심을 깨닫게 된다. 종은 주님이 자신을 종으로 세우신 것은 야곱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시고 흩어진 이스라엘을 불러 모으시려 하심을 알았다. 그러나 이 일이 종의 궁극적 사명은 아니다. 이스라엘을 불러 모으는 일은 종에게 오히려 가벼운 일이다. 주님은 땅 끝까지 주님의 구원이 미치게 하려고 종을 뭇 민족의 빛으로 삼으셨다. 흩어진 이스라엘을 불러 모으는 일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일이다. 주님은 이 종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온 세상에서 멸시를 받는 사람, 미움을 받는 사람, 통치자들에게 종살이하는 사람들을 구원하실 것이다. 그 일이 이루어질 때, 세상의 왕들이 일어나서 종에게 예를 갖추고 부복할 것이다. 비로 이 일을 위해서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이 종을 모태에서부터 부르시고 그 이름을 기억하신 것이다.
때가 되면 주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고, 이스라엘은 주님에게 살려달라고 부르짖을 것이다. 주님은 그들을 돕고 보호하실 것이며 그들을 인도하여 그들이 살던 땅에 정착시키실 것이다. 이렇게 주님이 이스라엘을 불러 모으시고 인도하시는 일은 이들을 시켜서 뭇 백성과 언약을 맺기 위함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온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세운 하나님의 종이다. 이것이 바로 주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시며 천하 만민이 그의 후손으로 인하여 복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신 그 약속의 성취일 것이다. 그러나 바벨론에서 포로살이 하는 이스라엘은 스스로 말하기를 주님이 나를 버리셨고 잊으셨다고 한다. 그러나 주님은 절대로 이스라엘을 잊지 않으시며 결코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온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을 이룰 하나님의 종으로 세워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제 이스라엘은 주님의 구원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이제 이스라엘을 건축할 사람들이 곧 올 것이며 이스라엘을 파괴하고 황폐하게 하는 사람이 떠날 것이다. 그리고 파괴되고 황폐하게 된 그들의 땅은 다시 번성하게 되고 백성들이 너무 많아져 땅이 비좁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번성하고 백성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이스라엘을 통하여 이방족속들이 하나님께 돌아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주님이 뭇 민족을 부르고 그들이 이스라엘의 아들딸들을 데리고 온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때에 이방의 통치자들이 이스라엘을 섬기며 엎드리게 될 것이며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이 주님이신 줄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은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누가 적군에게 전리품을 빼앗을 수 있으며 누가 폭군에게 사로잡힌 포로를 빼내올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강력한 바벨론의 압제에 오래 시달려온 이스라엘에게 바벨론이라는 현실이 주님의 말씀보다 더 강력하고 더 절실했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넉넉히 바벨론을 이기실 수 있으며 반드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다. 그때에 모든 사람이 주님이 이스라엘의 구원자여, 속량자요, 야곱의 전능자이심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