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5장 드디어 벧엘로
창세기 35장 드디어 벧엘로
Tolle Rege/창세기
2011-05-17 16:49:46
디나 사건이후에 세겜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야곱에게 즉각적으로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라고 명하신다 . 이것을 보면 디나 사건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다나 사건을 통하여 야곱이 세겜을 떠나 하나님의 언약의 땅, 벧엘로 가도록 하신 것이다. 야곱의 이 세겜에 머물러 살아서는 하나님의 언약을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야곱의 존재목적은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서 언약적 삶을 사는데 있는 것이지 세겜에서 안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야곱은 정신이 번쩍 난 것 같다. 그는 즉시 벧엘로 올라갈 준비를 한다. 세겜에서 안주하려던 그는 비로소 환난 날에 자기에게 응답하시며 자기가 하란으로 가는 멀고 위험한 길에서 자신과 동행하신 하나님을 기억한 것이다. 야곱의 식구들이 벧엘로 올라가기 전 이방신상을 버렸다는 기록은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언약 백성과 무관한 이방적 삶을 세겜에서 살고 있었는지 엿보게 한다. 야곱은 세겜에서 제단을 쌓고 자기 멋대로 엘엘로헤 이스라엘이라 이름을 붙었지만 하나님의 뜻은 세겜이 아닌 벧엘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 것이었다. 야곱이 세겜을 떠날 때 하나님께서 복수하려 추격하는 자가 없도록 하신 것은 디나 사건의 목적이 오직 야곱으로 세겜을 떠나 벧엘로 가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였음을 증명한다.
야곱과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이 드디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 곧 "벧엘의 하나님"이라 불렀다. 야곱은 드디어 벧엘에서 야곱에게 본격으로 나타나신다. 그리고 다시금 언약을 갱신하여 주신다. 이전에 벧엘에서 나타나실 때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이라고 소개하였으나 여기서 하나님은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엘 샤다이)로 소개하신다. 이것은 17장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내신 자계시와 동일하였다. 이 자계시는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능히 이루실 분이심을 알게하시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야곱의 이름을 새롭게 이스라엘이라 부른다는 것과 그의 씨가 번성하리라는 것 그리고 약속한 땅을 주겠다는 것인데 결국 하나님나라의 약속인 것이다.
야곱에게는 고통스런 일들이 일어났으니 가장 사랑하던 아내 라헬이 난산으로 죽은 것이고 장남 르우벤이 자신의 첩 빌하와 동침한 사건이었다. 이런 고통스런 일 이후에 아곱의 12아들이 언급되고 이어서 이삭의 죽음이 기록된다. 이는 이제 이삭의 시대는 지나고 이어서 본격적으로 야곱과 그의 12 아들들을 틍하여 하나님의 언약이 계승되는 새 시대가 도래함을 성경이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창세기 35장
닥치고 성경/창세기
2019-10-10 21:07:41
창세기 35장
하나님은 야곱에게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서 거주하라고 명하신다. 야곱은 벧엘에 이르러 그것에 제단을 쌓고 그 것을 엘벧엘, 곧 벧엘의 하나님이라고 불렀고 하나님은 야곱에게 다시금 약속을 상기시켜 주신다. 비록 디나의 강간이라는 불행한 일이 벌어졌지만 그 일로 인해 야곱을 세겜을 떠나 벧엘로 가게 되고 다시금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삶을 새롭게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