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이사야

이사야 5장 포도원과 농부비유

메르시어 2023. 3. 26. 17:01

이사야 5장 포도원과 농부비유

Tolle Rege/이사야

2011-07-19 00:52:36


이스라엘과 하나님이 포도원과 농부로 비유되어 정죄되고 있다. 농부가 포도원을 위하여 더할 것이 없을 정도로 모든 좋은 일을 행하고 극상품 포도 맺기를 바랐는데 들포도를 맺었다. 그렇다면 농부가 할 일은 그 포도원을 버리는 길 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에게 정의를 바랐는데 도리어 포악이요 공의를 바라셨는데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포도원을 이렇게 만든 구체적인 죄악들이 정죄되고 그에 따른 저주가 선포되고 있다. 가옥에 가옥을 더하고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이 땅 가운데 홀로 거주하려 하는 자, 아침에 일어나 독주를 마시며 밤이 깊도록 포도주에 취하는 자, 이들은 자기 즐거움에 빠져서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 자들이다.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수레줄로 함같이 죄악을 끄는 자, 이들은 이르기를  하나님이 하실 일을 속히 이루어 우리에게 보게 할 것이라고 말하는 자들이다.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고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자들,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독주를 잘 빚는 자들, 이들은 뇌물로 말미암아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에게 그 공의를 빼앗는 자들이다.

 

이 모든 일은 만군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린 것이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멸시한 것이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노를 발하시고 손을 들어 그들을 치실 것이다.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는 앗수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치시는 진노의 막대기로 묘사되고 있다.

 

이사야 5장

닥치고 성경/이사야

2019-09-22 19:44:14


이사야 5장

  이사야가 부른 포도원 노래는 그가 사랑하는 주님께 바치는 애가였다. 포도원 주인은 주인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신실하게 다 완수했다. 땅을 일구고 돌을 골라내고 아주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으며 그 가운데 망대를 세우고 포도주틀도 마련했다. 주인이 이렇게 수고한 것은 좋은 포도가 맺기를 바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열린 것이라고는 아무 쓸모가 없는 들포도뿐이었다. 포도원 주인은 정성을 들려 포도원을 가꾸웠지만 이제 포도원은 아무 쓸모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포도원 주인은 울타리를 걷어치우고 그 밭을 짓밟게 하며 그 밭을 황무지로 만들기로 했다. 이스라엘은 만군의 주님의 포도원이고 유다 백성은 주님이 심으신 포도나무였다. 주님은 그들이 선한 일, 옳은 일을 기대하셨지만 그들은 살육을 행했고 그래서 들리는 것은 그들에게 희생된 사람들의 울부짖음뿐이었다. 그들이 행한 악행은 더 차지할 곳이 없을 때까지 집에 집을 더하고 밭에 밭을 늘려 나가 땅 한가운데서 자기만 잘 살려고 가난한 자들을 약탈한 짓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사치로운 생활을 즐기며 주님이 하시는 일이나 주님이 이루시는 일에는 아무 관심도 없는 자들이다. 

 

  이들에게 주님의 재앙이 임할 것이라고 선포되었지만 오히려 이들은 주님이 하고자 하시는 일을 빨리 하라고 해라 그래야 우리가 볼게 아니냐고 말하는 뻔뻔한 자들이다. 이들은 악한 것을 선하다고 하고 선한 것을 악하다고 하는 자들이며 스스로 지헤롭다 하며 스스로 슬기롭다 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뇌물을 받고 악인을 의롭다하는 자들이며 의인의 정당한 권리를 빼앗는 자들이다. 이들에게 재앙이 닥치며 주님은 이들에게 진노하여 심판하실 것이다. 주님이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주님이 포도원의 주인이시며 주님이 이스라엘의 왕이시기 때문이다. 주님과 이스라엘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언약관계로 묶여 있다. 그렇기에 주님은 이스라엘의 악행에 분노하시고 그들의 위선에 괴로워하신다. 이스라엘에 주님의 심판과 징벌이 닥치는 이유도 이스라엘은 주님의 언약백성이기 때문이다. 차리리 그들이 주님과 아무 상관이 없는 이방백성이라면 주님은 그들의 악행에 대해 이렇게 분노하시지 않으셨을 것이며 그들도 주님의 심판으로 고통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