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5장 남조 유다의 멸망
열왕기하 25장 남조 유다의 멸망
Tolle Rege/열왕기하
2011-07-17 20:16:28
바벨론이 세워 놓은 시드기야는 애굽의 힘을 믿고 바벨로을 배반하는 오판을 하였다.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달 십일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성 주위에 토성을 쌓고 포위하였다. 예루살렘 성은 시드기야 십일년까지 포위되었고 그해 넷째달 구일에 성중에 양식이 떠러지고 기근이 심해지자 시드기야는 군사를 데리고 성을 빠져 나와 도망하였으나 여리고 평지에서 바벨론 군에게 사로잡히고 말았다. 느브갓네살은 시드기야의 아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갔다.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불살랐으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어냈으며 성전의 기물도 전부 약탈하였다. 성중의 남은 백성들은 바벨론의 사로잡혀갔으며 제사장들과 왕의 시종, 서기관들은 모두 바벨론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유다 땅에는 비천한 자들을 남겨두어 포도원지기와 농부가 되게 하였다. 느브갓네살은 그달리야를 세워 유다에 남은 자들을 감독하게 하였고 그달리야는 그를 따르는 군사들에게 갈대아인을 섬기고 바벨론왕을 섬기면 이 땅에서 평안히 살것이라고 맹세하였다. 그러나 왕족중 이스마엘이란 자와 그를 따르는 자들이 그달리야를 쳐죽이고 애굽으로 도망갔다. 이렇게 남조 유다는 처참하게 멸망당하였다.
열왕기는 사로잡혀간 여호야긴이 삼십칠년만에 옥에서 풀려나 바벨론에 사로잡혀 간 모든 왕의 지위보다 높여지고 일평생 왕의 앞에서 양식을 먹게되었다는 기록으로 끝난다. 이는 다윗의 후손을 끊지 아니하신다는 여호와의 약속을 기대하는 열왕기서의
희망을 반영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