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열왕기하

열왕기하 1장 아하시야의 죽음

메르시어 2023. 3. 22. 19:26

열왕기하 1장 아하시야의 죽음

Tolle Rege/열왕기하

2011-07-15 14:50:14


아합이 죽자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으니 그도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였다. 아하시아는 다락난간에서 떨어져 병이 들자, 그 병이 낫겠는지를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어보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보내어 에그론으로 가는 사자를 막어서며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데 어찌하여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고 책망하여 이하시야가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죽으리라고 예언하였다. 이 말을 들은 아하시야는 회개하기는 커녕 군대를 보내어 엘리야를 잡으려고 하였다. 엘라야를 잡으러 온 오십부장과 그 군대가 두번이나 불살라진 것은 엘리야를 하나님의 선지자인 줄 알면서도 왕명에 따르라는 그들의 교만한 죄악을 심판한 것이다. 그래서 엘리야는 내가 만일 너희의 말대로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너희를 사를 것이라고 한 것이다. 세번쩨 오십부장은 하나님의 사람을 향한 정당한 태도로 겸손히 생명을 구하였고 이에 엘리야는 왕에게 내려갔다.

 

[추기] 2019-11-06 16:52:31

열왕기하 1-3장

  아합이 죽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었지만 그는 고작 두 해 동안만 왕위에 있었다. 아하시야는 사마리아에 있는 그의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는데 사절단을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보내어 자기 병이 나을 수 있는지를 물어보게 하였다. 주님은 엘리야를 보내 아하시야의 사절단을 막아서서 이렇게 책망하게 하셨다.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다니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느냐?" 그리고 아하시야가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선포되었다. 아하시야의 이런 행동은 당시의 이스라엘이 얼마나 멀리 하나님을 떠난 상태인지를 잘 보여준다. 주님이 이렇게 엘리야를 보내어 그들을 책망하고 이하시야를 심판하시는 이유는 주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은 주님의 백성이기 때문이다.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주님은 그들이 무엇을 하든 상관하지 않고 내버려 두셨을 것이다. 이어서 엘리야가 떠나고 그 뒤를 이어 엘리사가 예언사역을 계승하는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이는 아합 이후에도 거듭되는 이스라엘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언약적 자비를 아직 거두지 않고 계심을 보여준다. 주님은 엘리야를 뒤이어 예언사역을 충실하게 감당할 엘리사를 준비하심으로 이스라엘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가장 어둡고 악한 시대에 주님은 엘리야와 엘리사라는 위대한 예언자를 보내셨고 이들의 탁월한 예언사역을 통해 이스라엘을 돌이키시려는 언약적 자비를 나타나셨다. 엘라야와 엘리사를 통해 나타난 놀라운 이적들을 통해 이스라엘은 주님의 능력이 그들 속에서 역사하심을 분명하게 보고 경험하였다. 아하시야가 죽은 후 아합의 아들 요람이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열두 해 동안 다스렸다. 그는 주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지만 아합처럼 악하지는 않았다. 그는 아합이 만든 바알의 우상들을 철거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죄에 빠뜨린 여로보암의 죄에서는 벗어나지 못하였다. 이스라엘 역사상 어느 누구도 여로보암의 죄악에서 벗어난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만큼 여로보암의 죄악은 이스라엘 역사 전체를 구덩이에 빠뜨린 엄청난 죄악이었다. 그는 북조 이스라엘의 첫번째 왕이었던 만큼 그가 저지른 죄악은 이스라엘 역사의 첫 단추를 잘못 끼운 무서운 죄악이었다.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이 이스라엘 왕을 배반하였으므로 요람은 모압과 전쟁을 준비하면서 여호사밧에게 함께 모압을 치러 올라가자고 제안을 한다. 이번에도 여호사밧은 아합 때와 마찬가지로 흔쾌하게 허락을 하는데 아마도 여호사밧은 북조 이스라엘과 평화로운 관계를 도모한 최초의 유다왕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여호사밧의 이런 평화외교는 그 의도 자체는 선했는지 모르지만 북조와 한 배를 타는데 까지 분별없이 나감으로써 이후 남조 유다에 엄처난 해악을 끼치는 결과를 가져오고 만다. 에돔의 광야 길로 행군하던 남북조 연합군은 마실 물이 떨어져 싸우기도 전에 광야에서 전멸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엘리사의 도움으로 그들은 기적적으로 살아나고 모압과의 전쟁에서도 크게 승리하게 된다. 엘리사를 통해 일어난 이 큰 기적은 주님이 여전히 이스라엘에게 기회를 주며 자비를 베풀고 계심을 보여주는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