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2장 아합의 죽음
열왕기상 22장 아합의 죽음
Tolle Rege/열왕기상
2011-07-15 14:21:25
아람과의 전쟁이 또 벌어졌는데 이번엔 아합이 아람에게 이전에 빠앗긴 길르앗 라못을 되찾아 오기위해 벌린 전쟁이었다. 유다 왕 여호사밧이 아합의 요청으로 이 전쟁에 동맹하여 참여하였다. 여호사밧은 전쟁에 나가기 전에 아합에게 여호와의 뜻을 묻기를 청하였다. 아합이 모은 선지자 400명은 이구동성으로 승리를 장담하였지만 그들의 말을 신뢰하지 못한 여호사밧은 다른 선지지를 부르게 하여 미가야 선지자가 왔다.
미가야는 아합이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 죽게될 것이며 이스라엘 군대는 목자없는 양과 같이 다 흩어질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아합이 미가야의 말을 듣지 않고 그를 옥에 가두게 한 것은 이미 아합의 죽음이 확정되었음을 보여준 것이다. 그런데 여호사밧도 미가야의 예언을 믿지 않은 것 같다. 왜냐하면 여호사밧은 결국 아합과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아합이 왕복을 벗고 변장을 한 것은 미가야의 예언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미가야의 예언을 무시한 아합은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 보다는 자기 소견으로 행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결국 아합은 미가야의 예언대로 전쟁에서 죽임을 당하고 만다.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추기] 2019-11-06 16:51:15
열왕기상 22장
시리아와 이스라엘 사이에는 삼년 동안이나 전쟁이 없었는데 이는 이전에 시리아가 이스라엘을 앝보고 덤볐다가 벤하닷이 사로잡히는 굴욕을 당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아합은 길르앗 라못이 이스라엘의 땅이니 그 땅을 시리아의 손에서 다시 찾아와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사실 주님의 도우심으로 두번이나 시리아 전쟁에서 승리하고 벤하닷을 사로잡았을 때 이스라엘이 빼앗긴 땅을 모두 되찾을 절호의 기회가 있었는데 아합이 자기 소견대로 벤하닷을 놓아줌으로 그 기회를 제발로 차버렸다. 그런데 이제 와서 길르앗 라못을 되찾으려 시리아와 전쟁을 벌이려고 한다는 것은 참으로 자기 주제를 모르는 짓이다. 시리아가 군사력이 약해서 이스라엘에게 패배한 것이 아닌데 시리아를 앝보고 먼저 싸움을 걸려는 것은 참으로 무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마도 아합은 이를 염려하여 유다왕 여호사밧과 동맹하여 함께 싸우러 가지고 제안한 것 같다. 여호사밧이 먼저 주님의 뜻을 알아봄이 좋겠다고 말하자 아합은 예언자 사백명을 모아 놓고 그들에게 물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주님이 그 성을 아합의 손에 넘겨줄 것이라고 대답했다. 왜냐하면 그 대답이 바로 아합이 원하는 대답이었기 때문이다. 아합에게 중요한 것은 자기의 뜻이었지 주님의 뜻이 아니었다. 그래서 아합의 눈치를 보는 예언자들은 모두 아합이 원하는 대답을 한 것이다., 이마도 이들은 아합과 이세벨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으려고 변절한 거짓 예언자들일 것이고 그렇지 않은 예언자들은 이미 피신하여 동굴에 숨어있는 상태였을 것이다. 모든 예언자들이 예외 없이 동일한 예언을 하므로 여호사밧은 이 밖에 물어볼 만한 다른 예언자를 찾았고 그래서 아합은 할 수없이 미가야 예언자를 불렀다. 아합은 미가야를 싫어했는데 그 이유는 미가야가 아합이 원하는대로 예언을 하지 않고 그 반대로 했기 때문이다. 미가야는 과연 아합이 원하지 않는 대답을 했다. 미가야는 아합이 원하는대로 대답한 사백명의 예언자들이 거짓 예언자들이며 이는 주님이 거짓의 영을 그들의 입에 들어가게 하사 아합에게 재앙을 선언하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합에게 미가야의 예언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아합은 처음부터 주님의 뜻을 물을 생각이 없었는데 여호사밧의 제안으로 미지못해 예언자를 불렀을 뿐이다. 드디어 시리아와 전쟁이 일어났고 아합은 여호사밧에게 왕복을 그대로 입으라 하고 자신은 왕이 아닌 것처럼 변장을 하고 전장에 나갔다. 아마도 아합은 미가야 예언이 맘에 걸려서 나름대로 꾀를 내어 시리아 군대의 표적을 피하려고 한 것 같다. 여호사밧이 아합으로 오인을 받아 죽임을 당할 뻔 했지만 결국은 시리아 군인이 무심코 당긴 화살이 변장을 하고 병거에 숨어있던 아합의 가슴을 뚫고 들어갔다. 이렇게 해서 아합은 비참하게 죽었고 아합의 시대는 막을 내린다. 주님이 아합에게 베푸셨던 자비의 시간들이 모두 지나갔고 아합은 그 모든 기회를 놓치고 다시는 돌아올 길이 없는 길을 떠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