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5장 이스라엘의 왕 다윗
사무엘하 5장 이스라엘의 왕 다윗
Tolle Rege/사무엘하
2011-07-09 21:52:18
다윗의 모든 대적들이 제거된 후 자연스럽게 이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는 다윗에게 나아와서 자신들의 왕이 되어줄 것을 요청한다. 그들은 다윗이 자신들의 동족이며 자신들을 전쟁에서 지도하던 자인 것을 회고하면서 무엇보다도 여호와와께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목자와 주권자로 세우셨음을 인정하였다.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과 언약을 맺고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 이리하여 다윗은 삼십에에 유다 지파의 왕이 되어 칠년 육개월을 다스렸고 33년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 첫번째로 한 일은 이스라엘의 숙원이었던 예루살렘의 여부스성을 점령하는 것이었다. 여부스성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의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여호수아 이래로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한번도 점령에 성공한 적이 없다. 다윗은 아무도 점복하지 못했던 예루살렘성을 정복하여 새로운 왕도로 삼으려고 한 것이다. 다윗이 점령한 후 예루살렘에 있는 이 성은 시온산성 혹은 다윗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다윗은 점점 강성해 졌는에 그 이유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이었다. 두로 왕 히림이 사절을 보내고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은 것은 그만큼 다윗의 국제적 명성이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다윗은 여부스성 점령과 히람 왕의 사절 사건을 통하여 여호와께서 지신을 왕으로 세우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다. 다윗은 그런 일들이 자기 힘으로 된 것이 아님을 정당하게 인식한 것이다. 이런 점이 사울과는 구별되는 다윗의 탁월한 점이었다.
다윗이 예루살렘 성에 들어간 후 처첩들을 더 두었다는 사실이 간략하게 보고된다. 사무엘하 기자는 이미 3장에서 다윗이 여러 아내로 부터 나은 아들에 대해 기록하였고다시 이 사실을 기록한 것은 아마도 왕은 아내를 많이 두어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라는 모세 율법의 경고를 상기시키려는 것 같다. 후일 다윗이 넘어진 부분이 바로 이 문제였기 때문이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은 분명히 블레셋에게는 위협적인 사건이었고 이에 블레셋은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된다. 다윗은 역시 여호와께 묻고 블레셋의 전투에 임하였으며 대승을 거두게 된다.
[추기] 2019-11-03 18:38:33
사무엘하 5장
사울의 집안이 몰락하자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으로 찾아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다윗이 그들을 찾아가 왕이 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다윗을 찾아와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다윗은 자신에게 기름부으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오랜 세월을 참고 기다렸으며, 드디어 하나님은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에 한 첫번째 일은 도읍지를 정하는 일이었다. 유다의 왕이었을 때는 도읍지가 헤브론이었지만 이제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에 다윗은 새로운 도읍지를 정해야 했다. 다윗은 예루살렘을 도읍지로 정하고 그곳에 있는 여부스 사람들의 성을 뺏앗겠다는 생각을 한다. 여부스성은 워낙 견고한 성이라서 여호수아 이래 지금까지 이스라엘이 점령할 엄두를 못내고 있던 난공불락의 성이었다. 그래서 여부스 사람들은 다윗에게 우리 가운데 눈 먼 사람이나 다리 저는 사람도 너쯤은 물리칠 수 있다고 호언 장담을 했다. 그러나 다윗은 마침내 그 성을 점령했고 그 성의 이름을 다윗 성이라고 하였다. 두로 왕 히람이 사절단과 함께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 다윗에게 궁궐을 지어준 것을 보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의 위세가 이웃나라에도 널리 알려졌던 것으로 보인다.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아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블레셋은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군사를 일으키고 두번이나 전면전을 벌였고 다윗은 블레셋과의 두번 전쟁에서 모두 승리했다. 그동안 이스라엘을 가장 압제해온 숙적 블레셋의 세력이 드디어 꺽여 버리게 된 것이다. 사사시대 이래 이스라엘은 불레셋을 가장 두려워 했으며 그들에게 감히 저항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 블레셋은 더 이상 이스라엘의 대적이 될 수 없었다. 그동안 이스라엘에 블레셋의 압제하에 살았던 것은 블레셋이 힘이 강해서도 아니고 이스라엘이 힘이 약해서도 아니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기에 하나님이 그들을 블레셋의 손에 부치셨을 뿐이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유일한 왕으로 섬기는 다윗 왕이 등장하였으므로 이스라엘은 더이상 블레셋의 압제하에 있을 필요가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