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2장 사무엘의 고별설교
사무엘상 12장 사무엘의 고별설교
Tolle Rege/사무엘상
2011-07-05 16:35:49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모으고 첫번째로 한 말은 자신이 지도자로서 그들을 향하여 빼앗거나 속이거나 압제하거나 뇌물을 받은 일이 있으면 증언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을 한 이유는 하나님이 자신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진실하게 다스리셨는데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이방처럼 왕을 구하는 죄악을 저질렀다는 것을 책망하려는 것이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그들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자비하신 행동들의 역사를 회고하며 이스라엘이 왕을 구한 것이 얼마나 악한 일인지를 다시 알게한다.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을 보내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사 이곳에 살게하셨으나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잊으므로 그들을 하솔의 군대장관 시스라와 블레셋과 모압왕의 손에 넘기셨으며 백성들이 부르짖고 회개하므로 사사들을 보내어 건져내시고 안전하게 살게하셨다. 이렇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고 하였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에게 너희가 구한 왕,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고 하였다. 사무엘은 사울이 그들이 구하고 택한 왕이지만 그들이 그 왕을 세운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을 세우신 것임을 분명히 말하였다.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사울을 향한 교훈이었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왕을 구하였지만 그 왕은 스스로 세워진 것도 이스라엘이 세운 것도 아니고 오직 여호와께서 세운 것임을 명심하라는 경고였다.
그러므로 만일 이스라엘과 그 왕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만일 그렇지 아니할 때는 이스라엘과 그들이 세운 왕이 다 멸망할 것이 엄중히 경고되었다. 왕 제도가 도입되었다고 할지라고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의 근본적인 언약관계는 변함없이 동일함을 가르친 것이다. 하나님은 밀베는 때에 우레와 비가 내리는 이적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밝히 알게하셨다. 이스라엘은 이적을 보고 두려워하였으나 이스라엘이 정작 두려워하여야 하는 것은 이적이 아니라 이적을 행하신 하나님이었다. 이스라엘이 왕을 구하는 악을 행하였지만 그들이 이방신을 버리고 오직 마음을 다하고 여호와를 섬기면 왕을 구한 죄악을 용서하실 것이다. 사무엘이 이런 교훈을 한 것은 이스라엘이 그들을 위하여 행하신 하나님의 큰 일을 생각하고 오직 그를 경외하고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게 함이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 삼으셨으므로 그는 자기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다. 고별설교에 나타난 이 진리야 말로 이스라엘의 궁극적이고 영원한 소망의 근거가 될 것이다. 이스라엘이 역사 가운데 실패하고 엎드려진다 하여도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실 것이다.
사무엘상 12장
닥치고 성경/사무엘
2019-11-03 18:23:04
사무엘상 12장
이렇게 사울이 왕으로 인정되어 왕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으로써 이제 사무엘은 마지막 사사가 되었다. 그는 마지막 사사로서 자신이 이제까지 이스라엘을 다스리면서 착취하거나 억압하거나 뇌물을 받은 일이 있느냐고 백성들에게 묻는다. 사무엘이 이렇게 묻는 이유는 이제 이스라엘이 요구해서 시작된 왕 제도하에서는 이런 일이 얼마든지 일어날 것임을 암시한다. 그래서 주님이 경고하신대로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세운 왕으로 인해 울부짖게 될 것이다. 이어서 사무엘은 출애굽으로 부터 시작헤 약속의 땅,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주님이 행하신 모든 일을 회고하면서 주님은 이스라엘을 원수들에게서 건지시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하셨다고 말한다. 사무엘이 이 말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신실하게 왕노릇을 하셨음을 말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주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왕인데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다스릴 왕이 꼭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님은 부득이하게 이스라엘에게 인간 왕을 허락하셨지만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되심을 결코 포기하시지 않는다. 그래서 사무엘은 이스라엘이 주님을 두려워하며 그분만을 섬기며 그분에게 순종하여 주님의 명령을 거역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이나 이스라엘의 왕이 다 같이 잘될 것이지만 만일 주님께 순종하지 않고 주님의 명령을 거역한다면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처서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결국 인간 왕이 세워졌다고 달라질 것은 없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은 언제나 그리고 영원토록 주님이시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일 이스라엘이 여전히 악행을 한다면 이스라엘도 망하고 왕도 망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사무엘은 도움을 주지도 못하고 구원하지도 못하는 쓸데없는 우상에게 반하여 그것을 따르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한다. 그렇게 한다면 주님은 이스라엘을 기꺼이 자기의 백성으로 삼아 도와주시기로 하셨기 때문에 주님은 자기의 귀한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