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21장 다시 자비가 부어짐
사사기 21장 다시 자비가 부어짐
Tolle Rege/사사기
2011-07-02 16:06:19
공동체 내전이 끝난 후 이스라엘 지파들은 어리석은 맹세를 두가지나 하였는데 이것도 역시 하나님의 뜻과는 관계없이 자기들이 소견에 옳은 대로 한 것이다.
첫째는 누구든지 딸을 베냐민 사람에게 아내로 주지 아니하겠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베냐민을 징벌하는 공동체 내전에 참가하지 않은 자들을 반드시 죽이겠다는 것이었다, 이 두가지가 모두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일인데 그들은 이것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한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지파들은 총회에 나오지 않은 길르앗 야베스 거민들을 쳐서 주민과 부녀와 어린아이 까지 모두 죽여 무죄한 피를 흘린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허지 않으신 공동체 내전에 그들이 참가하지 않은 것이 죄가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지파들은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자기들의 소견대로 판단하여 무죄한 피를 흘려 땅을 더럽게 한 것이다.
그 다음에 베냐민 지파의 문제에 대하여 그들은 이스라엘 지파중에 한 지파가 없어진 일로 인하여 큰소리로 울며 슬퍼하였다. 백성들이 베냐민을 위하여 뉘우친 것은 하나님의 언약적 자비로 인한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과 언약을 맺은 언약공동체가 무너지는 것을 결코 원치 않으셨고 그래서 이스라엘 지손들에게 이 사실을 깨닫게 하신 것이다. 이스라엘이 거의 절단낸 언약공동체가 하나님의 언약적 자비로 다시 살아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미 경솔하게 베냐민 사람에게 자신들의 딸을 주지 않겠다고 맹세를 하였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실로의 명절에 춤추러 나온 처녀를 베냐민 사람들이 붙들어 가도록 꾀를 내었다. 자신들이 잘못된 맹세를 회개하여 해결하기 보다는 얄팍한 꾀로 맹세를 지키는 것 처럼 보이려는 이런 태도 역시 잘못된 맹세처럼 자기 소견대로 행하는 사사시대의 이스라엘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래서 사사기의 결론은 정당하게 다음과 같이 마무리된다.,
"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 21장
닥치고 성경/사사기
2019-10-31 23:04:43
사사기 21장
공동체 내전이 끝난 후 이스라엘 자손들은 베냐민 지파가 궤멸되어 한 지파가 이스라엘에서 거의 없어지게 된 사실을 발견하고 하나님 앞에 앉아 크게 통곡했다. 이스라엘 자손은 그들의 동기 베냐민 자손에 대하여 측은한 마음이 생겼다.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은 공동체 내전 이전에 미스바에 모였을 때 우리 가운데 아무도 베냐민 사람과 결혼시키지 않도록 하자고 맹세한 일이 있었다. 맹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인데 이런 맹세 역시 하나님의 뜻과는 관계없이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한 일이다. 총회에 나오지 않는 지파는 죽이기로 맹세하고 길르앗 야베스 주민을 닥치는대로 죽인 일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뜻과는 관계없이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한 일이다. 이스라엘 자손은 베냐민 자손에게 화친을 선언하고 살아남는 남자들에게 아내를 짝지어 주려고 했다. 그런데 자기들이 이미 미스바에서 한 맹세가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맹세를 어기지 않으면서도 아내를 짝지어 주는 방법을 생각해 내었는데 그것은 실로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베냐민 자손들이 여자를 강제로 붙들어가서 아내로 삼는 일을 묵인하는 방식이었다. 맹세를 잘못했으면 그일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함이 마땅할텐데 이번에도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전히 자기들의 소견에 옳은 대로 일을 처리하고 있다. 그래서 사사기는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뜻에 맞는 대로 하였다"는 이 한마디 말로 사사시대를 요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