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사사기

사사기 10장 오직 언약적 자비

메르시어 2023. 3. 16. 15:09

사사기 10장 오직 언약적 자비

Tolle Rege/사사기

2011-07-01 18:19:28


아비멜렉이 죽은 후 에 잇가갈 사람 사사 돌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을 구원하였고 이십삼년을 다스렸고 그후에 길르앗 사람 야일이 일어나 이십이년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다.

이후에 이스라엘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해하여 이방 신들을 섬기고 여호와를 버리고 섬기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블레셋과  암몬의 손에 파시매 그들이 이스라엘을 18년 동안 억압하였다. 또 이스라엘이 부르짖으나 이번에는 하나님은 듣지 아니하신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입제하는 모든 대적에서 건져내신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여전히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므로 이제 다시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지 않으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회개하여 이방신을 제하고 여호와를 섬기자 하나님은 더이상 이스라엘의 비침함을 보고 그대로 있으실 수 가 없었다. 이스라엘의 곤고를 근심하시는   하나님의 언약적 자비만이 사사시대의 어두운 터널을 비추는 유일한 소망인 것이다.

사사기 10-11장

닥치고 성경/사사기

2019-10-31 23:01:23


사사기 10-11장

 입다 이야기는 이전의 다른 사사와 달리 매우 독특하다. 입다가 등장하던 시기는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암몬의 억압을 십팔년 동안이나 받던 시대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고통이 막심하여 주님에게 부르짖었다. 그러나 이때 주님의 대답은 매우 단호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구원에도 불구하고 이방신을 섬겼으므로 이제 다시는 그들을 구원하여 주지 않을 것이란 대답이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들이 선택한 신들에게 구원해 달라고 부르짖으라고 하셨다. 한마디로 이스라엘의 구원 요청을 거절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포기하지 않고 구원을 호소했고 회개의 표시로 자신들 가운데 있는 이방신들을 제거하고 주님을 섬겼다. 이때 사사기 기자는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고통을 가만히 보고만 계실 수 없으셨다고 말한다. 주님은 이스라엘의 구원 요청을 거절하셨지만 이스라엘이 간절히 매달리고 회개의 분명한  행동을 보이니 차마 가만히 계실 수 없었다는 표현이다. 이런 대목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매우 쌍방적이며 나아가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이스라엘의 적극적인 행동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드디어 암몬 자손이 집결하여 길르앗에 진을 쳤고 이스라엘도 모여서 미스바에 진을 쳤다. 그동안 암몬 자손에게 억눌려 수탈을 당하던 이스라엘이 이제 암몬 자손과 일전을 벌일 각오를 하고 있는 모습니다. 이를 보면 이스라엘은 비록 하나님이 거절을 하셨지만 결국은 자신들을 도와 구원하시라라 믿었던 듯 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전의 기드온의 경우처럼 사사를 불러 세우시지 않고 침묵하고 계셨다. 그러나 길르앗의 장로들은 포기하지 않고 길르앗 사람 입다를 불러 이 전쟁의 지도자로 세운다. 하나님이 사사를 세우지 않고 침묵하시자 자신들이 먼저 나서서 전쟁을 지휘할 지도자를 세우는 일은 지금까지 사사들 가운데 입다가 유일하다. 이렇게 입다가 암몬과의 전쟁에서 사사 역할을 할 지도자로 세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침묵하고 계신다. 그러자 입다는 하나님에게 서원하길, 하나님이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 주신다면 내가 승전하고 돌아오는 길이 내 집 문에서 먼저 나를 맞으러 나오는 사람을 주님에게 번제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런 서원은 하나님의 침묵 앞에서 전쟁을 목전에 둔 절박한 입다가 던지는 하나의 승부수였을지 모른다. 이렇게 입다는 사사로 세워지는 일이나 암몬과 전쟁하는 일에서 하나님의 어떤 승인나 약속도 받지 못한 채 암몬과 전쟁을 시작했다. 결국 하나님은 암몬 자손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셨고, 입다는 대승을 거두었다. 이렇게 입다 이야기에는 구원 요청을 거절하신 후 침묵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이 적극적인 믿음으로 행동함으로써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 사실이 등장한다. 이는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언약관계에서 하나님이 항상 먼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이스라엘은 항상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인 경우도 있을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