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9장 우리시대의 사사기
사사기 9장 우리시대의 사사기
Tolle Rege/사사기
2011-07-01 18:05:33
기드온이 죽은 후 그의 아들 아비멜렉의 행위는 그 시대가 얼마나 하나님에게서 멀리떨어져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아비멜렉을 스스로 이스라엘의 왕됨을 자처하고 세겜 사람들을 꾀어 자기 형제 칠십명을 도륙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아비멜렉도 문제지만 이에 부회뇌동한 세겜사람들도 만찬가지이다. 요담의 비유는 아비멜렉과 세겜사람들에 대한 저주의 예언이었다. 삼년후에 하나님의 저주가 임하였으니 곧 아비멜렉괴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시어 서로 싸우게 한 것이다. 이렇게 일어난 공동체의 내전으로 수많은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에게 무참히 도륙을 당했고 마침내는 아비멜렉도 여인이 던진 멧돌짝에 맞아서 어처구니 없이 죽는 신세가 되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의 악행을 갚으셨으니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한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안식의 땅에서 이스라엘이 진정한 인식을 누릴 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이스라엘의 불순종의 끝은 어디까지 인가?
사사기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의 해방과 자유를 얻고 안식에 땅에 인도되었지만 그들은 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심지어는 자유와 해방도 빼앗긴 채 이방의 압제 가운데 종살이 한것이다. 그 이유는 오직 하나 애굽에서 자신들을 구원하시고 광야에서 인도하시며 약속의 땅을 얻게하신 자신들의 유일한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불순종하였기 때문이다.
우리시대 그리스도인의 현실이 이렇지 아니한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어둠의 권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나라로 옮기웠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대신 세상의 권세에 복종하며 재물을 섬기고 먹고 사는 문제로 세상에 종살이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야 말로 이 시대의 사사기의 군상들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