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신명기

신명기 34장 모세의 죽음

메르시어 2023. 2. 19. 19:53

신명기 34장 모세의 죽음

Tolle Rege/신명기

2011-06-25 15:29:40


    신명기가 모세의 죽음으로 마무리되는 것은 신명기를 통해서 나타난 하나님과 출애굽 2세대간의 언약 갱신의 임무가 마무리된 것을 의미한다. 이제 모세는 하나님이 명하신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였고 이스라엘의 후대는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통하여 인도하실 것이다.

 

모세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를 갈망하였으나 하나님은 단호히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하나님이 모세에게 멀리서나마 이스라엘이 들어갈 약속을 땅을 보여주신 것은 하나님의 언약적 자비이셨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약속의 땅을 보이시고 또 보여주셨다. 그러나 눈으로는 보게 하셨지만 건너가지는 못하는 것이다. 모세의 죽음은 아주 간단히 기록된다. 모세의 마지막 호칭인 여호와의 종은 모세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임무를 잘 감당하였는지를 보여준다. 모세는 기력이 진하여 죽은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서 죽은 것이다. 그러므로 그 죽음은 슬픈 것이지만 임무를 잘 마치고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진 당당한 죽음이었다. 모세에 대한 후대의 평가는 그에 견줄 만한 선지자가 이스라엘에는 일어나지 못하였다는 찬사로 요약된다. 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신 자이다. 이렇게 모세의 시대는 가고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매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였고 이스라엘이 그의 말에 순종하였다.

신명기 34장

닥치고 성경/신명기

2019-10-23 22:12:50


신명기 34장

모세는 요단을 건너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하기에 하나님은 비스가 산 꼭대기에서 약속의 땅을 구석구석 다 보여주신다.(1-3절) 약속의 땅을 바라보는 모세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모세는 비록 자기는 못들어가지만 이스라엘이 그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될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땅은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이기 때문이다.(4절) 모세의 염려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과연 그 약속의 땅에서 이스라엘이 불순종하여 언약을 배반할 일이었을 것이다. 모세는 자기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이 스스로 부패하여 율법을 떠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재앙을 당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31장 29절) 모세는 자신이 살아서도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거역하였는데 하물며 자신이 죽은 후에는 얼마나 더 그리할까 염려했던 것이다.(32장 27절) 그러나 모세는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었을 것이고 이스라엘의 장래를 그 하나님께 맡겼을 것이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광야에서 패역한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시고 약속의 땅에 인도하셨듯이 동일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서 언약을 배반할지라도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인도하시어 하나님이 이스라엘 택하신 목적을 이루실 것을 굳게 믿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천하만민이 복을 받게되 것을 기대하고 눈을 감았을 것이다. 이제 모세는 자신의 역할을 다 감당하고 죽는다. 그러나 그는 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질 것을 믿고 소명하여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갈 뿐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