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9장 어린 양의 혼인잔치
요한계시록 19장 어린 양의 혼인잔치
Tolle Rege/요한계시록
2013-03-24 21:24:41
바벨론의 멸망 후에 하늘의 허다한 큰 음성이 들렸다. 그것은 천상의 교회가 구원과 영광과 능력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참되고 의로운 심판을 찬양하며 기뻐하는 찬송소리였다. 이십사 장로들과 네 생물도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며 찬송하였다. 그때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였다. 이 말에 화답하여 허다한 무리의 음성과도 같고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 소리가 들렸다. " 할렐루아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하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이제 짐승이 다스리던 바벨론은 무너졌고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세상을 통치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통치는 어린 양의 혼인잔치로 비유된다.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다함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가 남편이 되고 교회가 아내로서 준비된 것을 비유한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통치는 우리가 지금까지 알지 못하고 경험해 보지못한 바,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가 혼인을 하여 한몸이 되는 특이한 다스림인 것을 가리킨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와 혼인이라는 특별한 관계를 맺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이 가지신 특별한 관계를 함께 누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통치는 통치하는 자와 통치받는 자의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그런 관계임을 계시하는 것이다. 이렇게 될 때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뜻을 떠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온 만물을 다스리게 될 것이니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의 완전한 도래이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목적의 완전한 성취일 것이다.
그러나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기 전에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은 영적 전쟁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하늘이 열리고 백마를 탄 자가 등장한다. 그 이름은 성실과 진리였으니 그가 공의로 심판하고 싸울 것이다. 그는 눈이 불꽃같으며 머리에 많은 왕관을 썼으며 또 피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 이었다.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랐다. 그의 입에서는 날카로운 검이 나오는데 그것으로 만국을 치고 철장으로 다스리며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틀을 밟을 것이다. 그는 만 왕의 왕이요 만 주의 주이시다. 백마를 탄 이 분은 의심할 여지 없이 심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를 따르는 하늘의 군대는 하나님의 심판에 참여하는 성도들일 것이다. 이 전쟁은 하나님의 큰 잔치로 비유된다. 그러나 이 잔치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가 아니라 짐승과 땅의 임금들이 죽임을 당하는 살육의 잔치인 것이다. 짐승과 땅의 임금들도 군대를 모아 하늘의 군대를 대적하지만 짐승도 잡히고 거짓선지자도 잡혔으며 이 둘이 산채로 유항불 붙는 못에 던져지며 그 나머지는 말탄 자의 입에서 나오는 검에 죽임을 당하게 된다.
[추기] 2019-11-07 06:35:25
요한계시록 19장
이제 바벨론은 멸망했고 하늘에 허다한 무리가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과 능력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심판이 참되고 의로우심을 노래한다.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도 하나님께 경배하고 찬양하며 하나님의 통치를 즐거워한다. 이제 어린 양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했으므로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다. 여기서 어린 양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했다는 것은 승리한 성도들이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준비되었음을 의미할 것이다. 어린 양의 아내가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었다는 것은 그들이 승리한 자들임을 의미한다. 세마포 옷이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설명되고 있는데 여기서 옳은 행실이란 15장에서 언급된 바,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남을 의미할 것이다. 이렇게 어린 양의 신부가 준비되었고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른 것이다. 어린 양의 아내는 또한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로도 묘사된다. 혼인이란 이미지는 대단히 언약적인 표상이 아닐 수 없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승리한 성도와 하나님과의 언약적 회복과 동거를 의미함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요한은 하늘이 열리고 하늘에서 백마를 탄 자가 내려오는 것을 본다. 그 이름이 충신과 진실이며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머리에 관을 쓰고 피 뿌린 옷을 입었으며 그 옷과 다리에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는 이름을 썻다는 묘사는 백마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자가 재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임을 암시한다. 4장에서 하늘에 열리고 요한이 하늘로 올라갔다면 여기서는 하늘이 열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땅으로 내려오시는 것이다. 하늘에 있는 군대들도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는데 이들은 이미 승리하여 하늘에 거하던 성도들을 의미할 것이다. 예수가 승리한 하늘의 성도들을 데리고 오는 이유는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와 전쟁을 벌리기 위해서이다. 전쟁의 결과 짐승이 잡히고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혀 유황 불붙는 못에 던져진다. 18장에서 큰 성 바벨론이 무너졌다면 19장에서는 바벨론이 타고 있던 두 짐승이 멸망을 당한 것이다. 어린 양과 어린 양의 아내가 혼인 잔치를 벌리는 그 날이 바로 짐승이 멸망하는 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