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베드로전서

베드로전서 4장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라

메르시어 2023. 4. 21. 09:36

베드로전서 4장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라

Tolle Rege/베드로전서

2013-10-30 14:57:58


 

  그리스도는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당하셨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신자들도 선을 행함으로 고난당할 각오를 해야한다. 그런 고난을 받는 자는 죄를 그친 자이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는 자는 더 이상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자이다. 이제 신자들은 이전에 행하던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숭배를 다 버렸지만 불신자들은 오히려 그것을 이상히 여겨 비방할 것이다. 하지만 비방하는 그들이 산 자 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분에게 (의로운 자가 누구이고 불의한 자가 누구인지) 사실대로 고하게 될 것이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서로 뜨겁게 사랑하며 허다한 죄를 용서해 주어야 한다.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없이 하고 그리고 각자 은사를 받은대로 선한 청지기 같이 봉사하여야 한다. 누가 말을 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여야 한다. 그래야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될 것이다. 권면의 말들의 지향점은 교회를 바르고 곧게 세우는 일이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운 것과 교회를 세우는 일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종말은 그저 역사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완성시키고 나아가 창조목적의 성취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 곧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역사의 완성이며 창조목적의 성취인 것이다.

 

  그러나 종말이 오기전에 이 세상에서 교회가 고난당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래서 베드로는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여기지 말라고 권고한다. 고난을 통하여 교회는 연단되며 굳게 세워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교회가 당하는 고난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니 즐거워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이 있는 자이기 때문이다. 영광의 영이신 하나님의 영이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이다. 신자는 죄를 짓거나 자기 잘못으로 고난을 받지말고 오히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난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런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하나님의 집. 곧 교회가 먼저 하나님의 판단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그 판단은 이미 시작되었다. 교회를 판단하시는 하나님이 복음을 순종하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지 않으시겠는가?  의로운 사람이 겨우 구원을 받는다면 경건하지 않은 자와 죄인은 어떻게 되겠는가?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고난 가운데 낙심하지 말고 선을 행하는 가운데 자기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