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1장 고난에 동참하라
디모데후서 1장 고난에 동참하라
Tolle Rege/디모데후서
2013-10-18 18:18:07
디모데는 이 당시에도 바울의 명을 따라 에베소 교회를 돌보고 있었을 것이다.바울은 지금 로마의 감옥에 갇혀있는 처지였는데 그는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디모데를 생각하며 디모데 보기를 원하였다. 특별히 바울은 디모데에게 거짓이 없는 순전한 믿음이 있음을 확신하면서 자신이 안수하였을 때 디모데에게 있던 하나님의 은사를 상기시킨다.이는 디모데로 하여금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하라는 격려일 것이다. 바울은 비록 갇혀 있지만 그것이 주를 증언하며 주를 위하여 갇힌 것이므로 자신의 갇힘을 부끄러워 하지말고 자신이 당하는 고난에 동참하라고 권면한다. 바울은 그 고난은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은 사도의 고난을 통하여 성취된다. 이것이 하나님나라 비밀이다. 사도가 고난을 받는 것은 하나님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그 고난을 통하여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구원과 부르심은 사람의 행위에 따라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영원전부터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로 이루어진 것인데 그것이 이제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드러난 것이다. 그가 복음으로 사망을 폐하시고 생명과 영생을 주신 것이다. 바울은 바로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자신과 디모데가 세움을 입었음을 강조한다. 바울은 서두에서 자신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을 따라 사도가 되었다고 했고 복음을 말하면서도 생명과 영생의 약속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비록 자신이 옥에 갇혀 죽음이 임박하였지만 주께서 약속하신 생명을 소망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신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다. 왜냐하면 바울은 자신이 믿는 분이 누구이신지를 알므로 그 날( 주님의 재림의 날)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신뢰한 것(생명의 약속)을 능히 지키실 줄 확신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에게 배운 교훈의 본을 믿음과 사랑으로 굳게 붙들며 또 자신이 부탁한 아름다운 것, 곧 복음의 진리를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잘 지키라고 명하고 있다.
바울은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자신을 버렸다고 말하며 그 중에 부겔로나 허모게네를 지명하여 말한다. 오네시보로가 자신을 자주 격려해주고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로마에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아시아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버렸다는 말은 옥에 갇힌 자신을 돌아보지 않은 그들의 무심함을 탓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