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5장 교회를 세우는 일
디모데전서 5장 교회를 세우는 일
Tolle Rege/디모데전서
2013-10-17 18:41:07
연소한 디모데가 어떻게 교회안에서 처신하여야 할지를 가르친다. 나이많은 남자나 여자를 대할 때는 아버지나 어머니를 대하듯이 공손한 태도로 권면하라는 것이며 젊은 남자나 여자에게는 형제나 자매처럼 친근하게 대하라는 것이다. 특히 젊은 여자를 대할 때는 온전한 깨끗함으로( 음란한 마음이 없이 순전함으로) 대하라고 강조한다.
특별히 과부들에 대하여 긴 교훈을 하고 있는데 참 과부를 존중하라고 명한다. 바울은 참 과부를 교회에서 과부의 명부에 올려서 잘 보살피라고 강조하고 있다. 과부 명단에 올릴 수 있는 참 과부의 조건은 까다롭다. 부양할 친척이 없는 외로운 자,나이는 육십이 넘고 재혼을 한 적이 없는 여자, 재혼을 하지 않겠다고 하나님께 서약한 자, 자녀를 양육하고 나그네를 대접하며 성도들을 보살피고 환란당한 자를 구제하는 등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는 여자이어야 한다. 바울은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한다는 것이다. 바울이 이렇게 참 과부를 존대하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그들이 약자이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교회를 바르게 세우는 일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젊은 과부들에게는 차라리 재혼을 권유한다. 경솔하게 재혼을 안한다는 서약을 했다가 정욕으로 시집을 간다면 그리스도를 배반하고 믿음을 저버리는 죄를 짓는 것이다. 또 젊은 과부들은 향락에 빠지기 쉽고 게으르게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쓸데없는 말로 일만 만들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젋은 과부는 차라리 재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며 대적에게 비방한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한다. 이는 과부의 재혼을 권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젊은 과부들은 잘못하면 교회를 세우는 일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 그리고 친척이 있는 경우에는 교회에 짐을 지우지 말고 그들이 그 과부를 잘 돌보라고 명한다. 그래야 교회가 참 과부를 잘 돌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 보다 더 악한 자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는 가족 우선주의를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짐을 지우지 말고 참 과부를 잘 돌불 수 있게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래야 교회가 바르게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하되 특별히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욱 잘 대우하라고 명한다. 그들의 생활에 필요한 것을 교회가 적극 지지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 세 증인이 없이는 받지 말고 신중히 처리하여야 한다. 장로에게 무고한 자는 공적으로 징계하여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여야 한다.이는 단순히 장로직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 장로야 말로 교회를 세우는 일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바울에게 중요한 것은 그리고 궁극적 목표는 언제나 교회를 바르고 굳게 세우는 일이었다. 바울은 디모데가 편견을 갖지 말고 공평하게 이 규칙을 따라서 교회를 지도할 것을 엄히 명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디모데 자신이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직분자를 경솔히 세우지 말라는 뜻 ) 다른 사람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자신을 정결하게 지켜야 한다. 그래야 교회가 바르게 설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