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후서 3장 기도와 권면
데살로니가후서 3장 기도와 권면
Tolle Rege/데살로니가후서
2013-10-16 19:07:07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게 자기를 위한 기도를 부탁하였다.그것은 바울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역 곧 교회를 세우는 일을 위한 기도였다. 첫째는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 데살로니가 교회에서처럼 퍼져나가 영광스럽게 되기를,,,둘째는 부당하고 악한 자들에게서 건짐을 받도록 기도해 달라는 것이다. 여기서 바울은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자신이 복음을 전할 때 믿지 않는 자들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들은 자신을 부당하고 악하게 대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바울은 미쁘신 하나님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며 또 그들도 자신이 명한 것을 행하고 행할 줄을 주안에서 확신하였다. 그러므로 바울은 주께서 그들의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기를 기도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교회를 굳게 하시고 지키시는 일과 교회가 바울의 교훈을 굳게 지키고 행하는 일이 별개의 일이 아니라 동일한 것임을 보게된다. 하나님의 행하심과 교회의 행함은 충돌하지 않는 것이다. 전자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언약적 행동이라면 후자는 하나님을 향한 교회의 언약적 행동일 것이다.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라는 말을 하고있는데 이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스도의 인내를 통하여 나타났듯이 하나님을 향한 교회의 사랑도 교회가 그리스도의 인내를 본받아 인내함으로 증거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게으르게 항하고 자신의 교훈대로 행하지 않는 자들에게 경고한다. 바울은 이런 자들에게 조용히 일하며 자기 양식을 먹으라고 명한다.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라는 것이다. 이는 교회내의 가난한 자들을 돕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일할 수 있으면서도 게으른 자들을 지적하는 것이다. 바울은 교회가 이런 자를 멀리 하라고 명한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아무 폐도 끼치지 않으려고 자신이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주야로 수고하고 일한 것을 상기시키면서 자신이 권리가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오직 본을 보이려고 한 것임을 강조한다. 바울은 누구든지 바른 교훈을 순종하지 않는 자를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부끄럽게 하라고 명한다.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는 말고 형제와 같이 권면하라는 것이다. 이는 결국 교회의 모든 행동의 원칙은 교회를 바르게 세우는데 있음을 다시금 천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