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사도행전

사도행전 27장 로마를 향하여

메르시어 2023. 4. 18. 09:45

사도행전 27장 로마를 향하여

Tolle Rege/사도행전

2012-09-15 23:35:58


 

  드디어 바울은 자신이 가기를 소망하였던 로마를 향해 여정에 오른다. 그러나 그 항해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배는 역풍을 만났고 풍세는 더 이상의 항해를 허락하지 않았다. 바울은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승객들의 생명에더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그레데에서 잠시 머물 것을 권고하였지만 백부장은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었다. 사실 항해의 전문가는 바울이 아니라 선장과 선주일 것이므로 백부장인 그들의 말을 더 신뢰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결국 그레데 해변에서 예기치 않게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게 되어 배는 풍랑 가운데 위기를 맞게 되었다.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않고 큰 풍랑이 여전하므로 사람들은 살아날 소망마저 없게 되었다. 그러나 바울은 사람들을 안심시키며 아무도 생명에는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만 손상된 것임을 말하였다. 하나님은 바울이 반드시 가이사앞에 설야 할 것이므로 바울과 함께 항해하는 사람들을 바울로 인하여 다 살려주실 것을 바울에게 알게하셨다. 결국 바울과 함께 항해하던 승객들은 바울로 인하여 생명을 보전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바울을 통하여 선포되는 복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사람들을 구원하신다는 진리를 계시하는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