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1장 안디옥 교회
사도행전 11장 안디옥 교회
Tolle Rege/사도행전
2012-07-30 23:38:59
고넬료 사건은 예루살렘 교회에 소동을 일으킨다.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 할례자들이 베드로가 무할례자 곧 이방인인 고넬료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고 비난하였다. 베드로는 고넬료 사건의자초지종을 설명하였고 마침내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자신들에게 하신것과 같았다고 진술하였다. 베드로는 고넬료와 그의 무리들에게 성령이 임하실 때에 예수님이 하신 말씀 "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고 하였는데 이것은 고넬료와 그 무리들에게 성령이 임한 것은 곧 하나님이 그들을 성령으로 세례를 주신 것이라는 의미였다. 결국 베드로의 결론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누가 능히 막겠느냐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듣자 무리는 잠잠해졌고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얻는 회개를 주셨음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하여 예루살렘 교회는 이방인 전도가 하나님의 뜻인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 일후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박해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복음전파를 하였는데 그 대상은 유대인에게 국한되어 있었다. 그런데 복음 전도를 받은 구브로와 구레네 유대인들 몇사람이 안디옥에서 헬라인에게도 복음을 전파하였고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을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를 안디옥에 파송하였고 안디옥에 최초의 이방인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바나바는 다소에 있던 사울을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두 사람이 안디옥에서 큰 무리를 가르쳤는데 이 때 비로서 믿는 자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칭하게 되었다. 안디옥 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은 이제 이방인 전도의 문이 활짝 열린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안디옥 교회의 두 지도자인 바나바와 사울은 이방인 전도의 선발대가 되어 이방으로 전도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이는 예루살렘 교회가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일을 안디옥 교회가 먼저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