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9장 하나님의 귀환
Tolle Rege/이사야
2011-07-27 23:44:36
관건은 언제나 순종의 문제였다. 유다백성은 율법의 겉 모양은 가지고 있었지만 율법의 요구하는 법정신은 잃어버린 것이다. 법정신이 무시된 법 지킴은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다. 순종은 오직 법정신이 실현될 때만 이루어 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손이 짧아서 구원하지 못하심이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시는 것이 아니다. 유다의 죄악이 그들과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은 것이다. 그들의 손은 죄악에 더러워졌으며 그 입술은 거짓을 말하고 그 혀는 악독을 낸다.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실하게 판결하는 자도 없다.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므로 오직 파멸과 황폐가 그 길에 있고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정의는 멀고 공의는 미치지 못하며 빛을 바라나 어둠뿐이므로 맹인 같이 두루 더듬으며 넘어지며 죽은 자와 같이 되었다. 부르짖어도 슬피 울며 정의를 바라나 없고 구원은 멀기만 하다. 이것은 모두 유다의 허물과 죄악 때문이다. 그들은 여호와를 배반하고 속였다. 참으로 참담하고 절망적인 유다의 현실이 적나나하게 고발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망적인 유다의 현실을 그대로 두고 보시는 분이 아니시다. 여호와는 이를 살피시고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없음을 보시고 자기의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의 공의를 스스로 의지하사 일어나신다. 아무도 하나님 백성의 문제를 해결할 자가 없으므로 하나님이 직접 나서신다는 것이다. 여기서 공의와 구원이라는 주제가 항상 같이 나타나는데 이는 하나님의 행동하심이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구원이 되고 대적에게는 공의의 심판이 됨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대적에게 분노하시며 그 원수에게 보응하실 것이다. 열방이 여호와를 두려워할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그 기운에 몰려 급히 흐르는 강물처럼 시온으로 오실 것이다. 그래서 유다의 구속자 곧 여호와께서 시온에 임하시며 야곱의 자손 가운데 죄과를 떠나는 자에게 임하실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세우실 것인데 그 언약은 하나님의 영과 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토록 유다와 그 후손에게서 떠나지 않게 하신다는 약속이다.
이사야 59장
닥치고 성경/이사야
2019-11-24 19:54:35
이사야 59장
이제 예언자는 본격적으로 이스라엘의 죄와 악을 지적하고 고발한다. 주님의 손이 짧아서 구원하지 못하시는 것도 아니고 주님의 귀가 어두워서 듣지 못하시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늘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의 죄악으로 주님과의 관계가 갈라졌고, 이스라엘의 죄 때문에 주님이 얼굴을 돌리시고 그 말을 듣지 않으실 뿐이다. 그들은 손으로 죄악을 행하며 입으로 거짓말을 한다. 공의로 소송을 제기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진실하게 재판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들의 발은 나쁜 일을 하는데 빠르고, 죄 없는 사람을 죽이는 일에 신속하다. 그들의 생각은 죄악으로 가득차고 그들의 가는 길에는 황폐와 파멸이 있을 뿐이다. 이렇게 그들이 가는 길에 공평이 없고, 스스로 길을 굽게 만드니, 그 길을 걷는 모든 사람에게 안전이 없다. 이스라엘에게 공평이 멀고 공의가 미치지 못하므로 빛을 바라지만 어둠뿐이며 밝음을 바라지만 암흑 속을 걸을 뿐이다. 그러나 예언자의 사역은 이스라엘의 죄악을 지적하고 고발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제 예언자는 백성들을 책망하던 얼굴을 들어 하나님께 향하고 백성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12절)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예언자의 기도는 먼저 자신들의 죄악을 인정하고 고백함으로 시작한다. 예언자는 이스라엘이 주님을 부정하고, 등을 돌리고, 포악한 말과 거짓말을 하였고, 그 결과 공평이 뒤로 밀려나고 공의가 멀어졌으며, 성실이 땅바닥에 떨어지고 정직이 발붙이지 못하는 세상, 성실이 사라지니, 악에서 떠난 자가 오히려 약탈을 당하는 세상이 되고 말았음을 자백하였다. 주님은 이스라엘이 처한 이 현실, 공평이 없는 것을 보시고 슬퍼하셨으며, 압박받는 사람을 돕는 자가 없으며, 중재자가 없음을 보시고 놀라셨다. 이제 주님은 억압받는 자들을 구원하시려고, 공의를 이루시려고, 당신의 능력을 친히 발휘하실 것이다. 주님은 공의를 갑옷으로 삼으시고 구원의 투구를 쓰시고 응징을 속옷으로 입으시고 열심을 겉옷으로 입으셨다. 주님의 공의는 겸손한 자, 회개하는 자들에게 구원으로 나타나며, 교만하고 악한 자들에게는 보복으로 나타날 것이다. 주님은 시온에 속량자로 오시고, 야곱의 자손 가운데 회개한 자들에게 오신다. 그리고 주님은 그들과 주님의 영과 주님의 말씀이 이제부터 영원토록 그들에게 떠나지 않는 영원한 언약을 맺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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